(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치솟은 가운데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인 헤즈볼라와도 며칠째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경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이어졌던 양측 충돌이 점차 더 강력한 무기를 동원하고 교전 지역도 확대되면서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16일에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를 공격, 헤즈볼라 지휘관 2명을 포함해 총 3명을 사살했습니다.
이튿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 아랍 알아람셰 마을을 공격했는데요. 이 사고로 군인 14명을 포함해 18명이 다쳤습니다.
헤즈볼라는 전날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며 이스라엘군 정찰 부대가 표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초기 조사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 마을에 대전차 미사일 두 발을 발사한 후 폭발물을 탑재한 드론으로 커뮤니티 센터를 직접 공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몇시간 후 이스라엘은 반격에 나섰는데요.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아이타 아슈샤브의 헤즈볼라 대원이 모인 건물과 드론 발사 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헤즈볼라의 요새로 알려진 레바논 동부 바알베크 지역도 공습했습니다.
하마스를 지지하는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7일 가자지구 전쟁 발발 후 지속해서 이스라엘 북부에 미사일과 로켓 등을 쏘며 전쟁에 개입해왔는데요.
이스라엘군도 전투기 등을 동원해 헤즈볼라의 시설 등을 지속해서 타격하고 드론으로 하마스 부대 지휘관 등을 표적 암살하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한성은
영상: 로이터·헤즈볼라 텔레그램·X 이스라엘 방위군·@MOSSADil·@OliLondonTV·@stairwayto3dom
[영상] 전투기 공습에 폭탄 드론 반격…이스라엘-헤즈볼라 심상찮다!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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