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봄꽃축제· 석촌호수 벚꽃축제 등 서울 봄꽃 축제 '활짝'

서울 곳곳에서 봄꽃 축제가 열린다.

서울의 대표 봄꽃 축제인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 축제가 3월 29~4월 2일까지 윤중로 일대서 열리는 것을 비롯 송파 석촌호수 벚꽃축제 3월 27~31일 개최된다.

또 성동구 응봉산 개나리 축제도 3월 21~23일, 동대문구 장안동 봄꽃축제도 3월 30~31일 열린다.

여의도 봄꽃축제· 석촌호수 벚꽃축제 등 서울 봄꽃 축제 '활짝'

여의도 봄꽃축제· 석촌호수 벚꽃축제 등 서울 봄꽃 축제 ‘활짝’

영등포구, 제18회 여의도 봄꽃 축제 개최 3.29. ~ 4.2. ‘봄꽃 소풍’을 주제로 방문객 맞이 준비 박차 쉼이 있는 봄꽃 소풍…캠크닉(캠핑+피크닉) 및 휴식 공간 조성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여의서로(서강대교 남단 ~ 여의2교 입구, 1.7km) 및 여의서로 하부 한강공원 국회 축구장에서 봄의 대표 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를 전면 개최한다.

제18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봄꽃 소풍(Picnic under the Cherry Blossom)을 주제로, 행사장 전체를 캠크닉(캠핑+피크닉) 컨셉의 피크닉 존으로 꾸며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영등포 지역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영등포 아트큐브’를 처음 선보인다. 아트큐브에서는 100만 원 이하의 소규모 작품들을 소개하고 판매를 연계한다. 현대미술의 블루칩으로 불리는 김우진 작가의 조각품 ‘개(Dog)’를 중심으로 문래동 및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서울시 최초로 시각 장애인들에게 축제 해설을 제공하는 ‘마음으로 걷는 봄꽃 산책’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영상 해설사가 동행하여 청각과 촉각으로 함께 봄을 느끼며, 한강 요트 체험을 더해 색다른 경험을 선물한다.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1일 1회 운영하며, 올해 시범 운영한 뒤 보완을 거쳐 내년 정규 프로그램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18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장관을 이룰 이번 축제에는 다채로운 볼거리들과 먹거리, 즐길 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의 첫날 500여 명의 주민들과 함께하는 ‘꽃길 걷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매일 오후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펼쳐지는 ‘봄꽃 스테이지’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 ‘푸드 피크닉존’ ▲벚꽃길에 생동감을 더해주는 ‘거리 공연’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쉼터’ ▲서울 마리나 리조트와 함께하는 ‘요트 투어’ ▲벚꽃과 함께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 등이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구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관내 음식점, 호텔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영등포 봄꽃 세일 페스타’를 운영한다.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할인 내용과 사용 장소는 ‘영등포 세일 페스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외국어 안내가 가능한 ▲관광 정보 센터 ▲유아차, 유아웨건 대여 ▲아기 쉼터 ▲의료 지원 상황실 등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편안한 봄꽃 소풍을 돕는다.

구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3월 28일 낮 12시부터 4월 4일 오후 10시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1.7km),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 ~ 여의 하류IC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 또 축제 기간, 불법 노점, 무단 주차 등 기초 질서 위반 행위를 막기 위해 수시로 집중 단속에 나선다.

또, 여의서로 벚꽃길뿐만 아니라 많은 상춘객이 밀집하는 여의나루역 일대에 질서유지 요원과 모범 운전자를 배치하고, 벚꽃길 내 전동 킥보드 및 자전거의 주행을 금지하는 등 안전한 축제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봄꽃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영등포구청 또는 영등포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올해는 봄꽃 소풍을 주제로 바쁜 생활 속 여유롭게 봄을 줄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들과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봄꽃 축제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따뜻한 바람을 느끼며 완연한 봄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송파구 석촌호수 벚꽃 축제 3월 27~31일 열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3월 27~31일 석촌호수 일대서 연다.

석촌호수 벚꽃 축제는 여의도 봄꽃 축제와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동·서지역 봄꽃 축제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맘껏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한다.

여의도 봄꽃축제· 석촌호수 벚꽃축제 등 서울 봄꽃 축제 '활짝'

21일 ‘응봉산 개나리 축제’ 시작으로 22일 ‘송정마을 벚꽃축제’, 24일 ‘금호산 벚꽃축제’ 잇달아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3월 21일을 시작으로 봄의 향기 가득한 다채로운 봄꽃 축제를 개최한다.,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봄이 가장 먼저 오는 마을 응봉산에서 ‘2024년 응봉산 개나리 축제’를 개최한다. 응봉산은 성동구 금호동과 응봉동에 걸쳐 있는 높이 81m의 나지막하고 작은 바위산으로 서울 조망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며, 매년 3월이면 산 전체가 개나리꽃으로 가득 차 서울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곳이다.

축제의 첫날인 21일에는 캘리그라피 작가 김소영과 퓨전국악밴드 ‘연’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개나리 묘목심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개나리 묘목심기는 사전접수를 통해 모집된 50여 명의 주민이 함께 묘목을 심으며, 아름다운 응봉산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은다.

둘째 날에는 개나리 포토존과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팝페라 그룹 ‘빅토리아’와 탭댄스 그룹 ‘밴드파람’, 성동구립 소년소년합창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지역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구는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참여자 200명을 모집,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선착순으로 100명을 추가 신청받는다. 시제는 성동문인협회와 성동미술협회에서 선정하여 행사 당일 공개, 수상작은 오는 4월 중순 경 발표할 예정이다.

22일에는 송정 벚꽃길에서 송정마을 벚꽃축제 추진위원회 주최로 ‘제7회 송정마을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성동교에서 장평교까지 동부간선도로와 중랑천의 제방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송정 벚꽃길은 서울시에서 걷고 싶은 거리 10대 명소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산책로 중 하나다.

송정마을 벚꽃축제에서도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엄마와 아이와 함께 참여하는 지문 적성 검사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 부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지역 소상공인, 청년기업들의 창의적인 제품을 전시·홍보·판매하는 플리마켓 등이 마련된다. 또, 송정 체육공원에서는 풍물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초대 가수 공연, 성동 시니어모델 패션쇼 등이 펼쳐진다.

24일 금호산 맨발공원에서는 금호산 벚꽃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제20회 금호산 벚꽃축제’가 개최된다. 금호산 맨발공원은 서울숲-남산 둘레길 중간에 위치하여 봄에는 벚꽃 등 각종 봄꽃이 만개하는 곳이다. 서울 시내 조망이 우수하여, 인근 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이날 축제에는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하모니카 연주공연과 초청 가수 축하공연, 주민 노래자랑,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의 봄꽃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봄꽃 축제를 함께 즐기며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봄꽃처럼 활짝 피어나길 바라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도 많이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3월 30~31일 장안동 중랑천 뚝방에서 봄꽃축제를 연다.

박종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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