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물질 종류에 따른 부작용 증상과 수술 방법은?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얼굴의 전체적인 볼륨이 부족하면 밋밋해보이면서 나이보다 노안으로 보이기 쉽고 피곤한 인상을 심어주기 때문에 지방이식, 필러 등의 이물질을 얼굴에 주입하는 경우가 많다.

이물질은 우리 몸 안에 있는 물질이 아닌 물질로 필러, 콜라겐 주사, 보형물, 리프팅실, 불법이물질 등이 있다. 불법이물질은 식약청에서 허가 받지 않은 이물질을 말한다.

얼굴이물질 종류에 따른 부작용 증상과 수술 방법은?

의료용 필러는 히알루론산 필러와 콜라겐, 칼슘으로 이루어진 반영구 필러로 나눌 수 있다.

필러, 콜라겐 주사 등의 이물질 주입은 수술적인 방법보다 적은 비용과 짧은 기간 안에 효과를 볼 수 있어 선호도가 높지만 적정량보다 과한 주입을 한 경우에는 시술 후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물질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시술 부위의 통증과 염증반응 ▲단단한 결절, 멍울이 만져지는 이상반응 ▲이물질의 이동으로 인한 모양 변화 ▲피부표면의 감각저하 ▲심리적인 불안감 등이 있다.

이물질제거는 주변을 선택적으로 녹여 짜내는 방식으로도 제거가 가능하지만, 절개를 통해 내시경화면을 보면서 제거하거나 눈으로 직접 이물질을 보며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비절개 제거의 경우 당시에는 제거가 되어 보이더라도 실질적으로는 그 부위에 이물질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어 재수술을 생각하는 가능성이 있다.

유봄 이물질제거 수술은 캐뉼라 흡입 제거, 수술용 초음파 장비를 이용한 제거, 절개를 통한 제거, 내시경을 이용한 제거 총 4가지 수술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거 수술 방법을 선택하기 전 이물질의 깊이와 위치 등을 진단용 초음파로 확인 후 적절한 수술 방법으로 시행하게 된다. 대부분은 이물질 주입 후 시간이 흐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물질과 조직간의 유착이 상당 부분 진행 될 가능성이 높아 섬세하면서도 안전한 제거에 초점을 맞춰 집중되어야 한다.

유봄성형외과 이정수 대표원장은 “얼굴이물질제거 수술은 회복에 중점을 맞춘 수술인 만큼 CT 또는 진단용 초음파를 이용해 이물질의 위치와 깊이를 파악 후 환자에게 맞는 수술 방법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물질로 인한 주변 조직의 변형 및 원활하지 않은 혈류량으로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기 때문에 병원을 선택할 때 신중을 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병원과 의료진을 선택하는 조건이 저렴한 가격, 후기보다는 다양한 종류의 이물질제거 경험과 본인에게 적합한 수술방법으로 진행하는 곳인지 생각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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