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좋은 건축가가 많은데, 정작 한국에선 한국 건축가들이 제대로 설계하고 건축할 기회를 갖지 못해요. 오히려 나 같은 외국인에겐 기회를 주고요. 이상해요.”
9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서 만난 야마모토 리켄(79) ‘야마모토 리켄 설계 공장’ 대표는 “자유도가 전혀 없는 한국 건축가들이 불쌍하다”고 말했다. 야마모토 대표는 지난 3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았다. 프리츠커상 심사위원회는 선정 이유로 “사회성이 높은 건축물로, 사람들의 커뮤니티(공동체)를 재정의했다”고 평가했다.
일본은 1979년 프리츠커상이 제정된 이래 가장 많은 수상자(9명)를 배출한 국가다. 미국(8명)보다 많다. 한국인 수상자는 없다. 그는 “일본 건축가들이 건축물을 통해 사회적인 메시지를 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의 건축 문화가 한국보다 나아서 수상자가 많은 게 아니다”라고 했다.
1945년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난 야마모토는 1968년 니혼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1971년 도쿄예술대학 대학원 예술연구과를 수료한 후 1973년 ‘야마모토 리켄 설계 공장’을 설립했다. 히로시마시 니시소방서(2000), 요코스카 미술관(2007), 취리히국제공항 더서클(The Circle·2020), 나고야 조형대 건물(2022) 등을 만들었다. 한국에선 판교하우징(판교 타운하우스·2010)·강남하우징(세곡동 아파트·2014) 등을 설계했다.
-’집’을 어떻게 정의하나.
“집은 커뮤니티로, 사람들 안에 있다. 단독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조선 시대 땐 마을이 있고 나서 집이 있었다. 당연히 마을 안에 있는 게 집이다. 집은 마을 사람들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다.”
−프리츠커상은 왜 당신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보나.
“집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받아준 것이다. 예전엔 마을 사람들이 같이 집을 지었다. 새로운 집은 기존 집의 바로 맞은편이거나 옆이거나 했다. 지금은 건축 허가 받고 땅 위에 초고층 건축을 올리고 사람들에게 팔고 끝난다. 정말 이대로 괜찮은가. 사람들은 정말 (초고층 아파트 같은) 이런 곳에 살아 기쁜가. 나는 그런 거주 시설에 반대한다. 프리츠커상은 (건축에 대한 나의) 그런 생각을 평가했다.”
야마모토 리켄
−비(非)현실적이다. 서울·도쿄 같은 대도시엔 (최근 개장한 도쿄의) 아자부다이힐스 같은 초고층도 필요하지 않은가.
“왜? 땅이 부족하니까 몇 십 층짜리를 올려야 하나. 아자부다이힐스 꼭대기층의 집 하나가 얼만가. 100억엔(약 900억원)도 훨씬 넘는다. 장사를 하는 것이다. 원래 일본 국민 모두의 땅이어야 하는데 돈을 벌려고 (부동산 회사가) 누더기로 만들고 있다. 부동산 회사가 현지인들을 속여 땅을 매입해 초고층 건물을 올리곤, 본인들은 엄청난 돈을 번다.”
-한국인들은 초고층 아파트를 선호하는데.
“속고 있다. 초고층이니까, 앞으로 가격이 오른다고 부동산 기업들이 속여서 판다. 초고층 건물은 유지 보수에 엄청난 돈이 들어간다. 누군가는 지불할 수밖에 없다. 제대로 유지 보수가 될까. 100년 후에는 어떤 모습일까. 유지 보수 비용을 생각하지 않고 겉모습만 보고 있다.”
−도심 재개발 방식으론 초고층 건물 외에 대안이 없지 않은가.
“초고층 건물을 도시 한복판에 만들면 주변엔 민폐다. 주변 시설이나 문화가 모두 망가진다. 그나마 남아 있던 에도 시대(1603~1868)의 주거 문화도 (아자부다이힐스 개발 탓에) 부숴져 모두 사라졌다. 롯본기힐스·아자부다이힐스 같은 초고층 건물이 세워지는 현실을 나는 믿을 수 없다. 거기엔 미국·중국 자본도 들어가 있다. 이전에 그 땅에 살던 사람들은 모두 쫓겨났다. 한국도 그렇지 않은가. 한국은 일본에 점령당해 조선 시대 주거 시설과 문화가 부숴진 아픈 과거를 경험했다. 그렇기에 한국은 과거 문화를 부수는 행위에 더 예민해져야 한다.”
−한국에선 판교하우징을 설계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거 단지인데 2단지(경기 성남 산운월든힐스2단지)의 설계를 맡았다. 총 100가구의 공동 주거 시설로, 9~11가구를 하나의 그룹으로 만들고 가운데 공유하는 코먼(common·공동) 덱을 뒀다. 현관이 통유리로, 안이 보인다. 이 공간을 카페로 운영하는 분도 있었다. 공간이 공유되지 않으면 커뮤니티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나는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주택을 만든다. 투자 수단의 집을 만들어선 안 된다.” (판교하우징은 집 안이 훤히 보이는 구조 탓에 사생활 침해 우려로 분양 초기 미분양이 났다. 하지만 약 3년 만에 모두 팔렸다.)
건축가 야마모토 리켄이 설계를 맡아 2022년 준공된 일본 나고야 조형대학 건물. /프리츠커상 홈페이지
−판교하우징 같은 집을 대도시에 적용하기엔 초고층보다 토지 효율성이 떨어지지 않나.
“판교하우징은 3층인데 100가구니까 500명 정도 살고 있다. 5층 건물로 하면 1000명 정도 살 수 있다(그 정도면 충분히 효율적이라는 뜻이다). 사실 초고층 건물을 짓는 건 (건설 비용이) 싸기 때문이다. 설계도 굉장히 간단하다. 나라면, 그런 건물은 하루면 설계할 수 있다.”
−왜 사생활보다 커뮤니티를 중시하나.
“스승인 하라 히로시(도쿄대 명예교수) 건축가의 영향이다. 대학원 때 전 세계 마을을 찾아다녔다. 어디나 똑같이, 집은 커뮤니티 안에 있었다. ‘집과 커뮤니티는 어떤 관계여야 할까’라는 것이 내 연구 과제였다. 한국에선 수원에 갔는데 아쉽게도 전통적인 옛날 마을은 사라지고 없었다. 일본이 (일제강점기 때) 부쉈고, 나중엔 한국이 스스로 부쉈다.”
−한국에선 ‘적산가옥(敵産家屋·’적국이 지은 주택’이란 의미로 일제 시대 지은 집)’을 없애자는 주장도 많은데.
“적산가옥이 어떤 역사 속에서 나왔는지, 제대로 설명하고 남기는 편이 좋다고 본다. 한국인에겐 부끄러운 역사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일본이 얼마나 나쁜 일을 했는지에 대한 기억이기도 하다. 좋은 일만 남기는 게 메모리(추억)는 아니다. 일본은 히로시마의 원폭 돔(1945년 미군의 원자폭탄 투하로 반파된 전쟁 유적)을 그대로 남겨놨다. 부수면 안 된다. (원폭을 떨어뜨린) 미군의 역사기도 하니까.”
−일본은 왜 프리츠커상 수상자가 많을까.
“건축물과 사회와의 관계를 고민하는 작품을 프리츠커 측이 좋게 평가하는 듯하다. 예컨대 2013년 수상자인 이토 도요오씨는 ‘모두의 집’이라고, 모두가 함께 피난처로 살 수 있는 주택을 지었다.”
−왜 한국에선 수상자가 한 명도 안 나올까.
“한국은 한국 건축가들에게 제대로 설계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 온갖 제약과 규제에 묶여있다. 한국 건축가들이 불쌍하다. 자유도가 전혀 없다. 그러면서 나 같은 외국인에게는 자유롭게 건축할 수 있게 해준다. 한국에서 유명한 건축물은 거의 외국인 건축가의 작품이다. 안도 다다오씨와 같이 말이다. 안도씨가 좋은 건축물을 만들었다곤 생각하지 않지만···. 요지는 외국인에겐 자유로운 건축물을 지을 기회를 주면서 한국 건축가에겐 안 준다는 것이다. 이상하다. 한국에도 이은경 이엠에이 건축사사무소 대표나, 최문규(연세대 건축공학과 교수) 가아건축 설립자와 같은 좋은 건축가가 많다.”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75739
🌎국제퀴즈 풀고 선물도 받으세요! ☞ https://www.chosun.com/members−event/?mec=n_quiz
News Related
-
신의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 위원장 [연합] [헤럴드경제=김진·신현주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공천에서 대규모 물갈이를 단행할 전망이다. 공천 룰의 밑그림을 그리는 당 총선기획단에 이어 당무감사위원회도 ‘20% 이상’에 해당하는 컷오프(공천 배제) 비율을 꺼내 들었다. 후보경쟁력을 파악하는 수단인 여론조사 비중을 크게 높이면서 당장 현역의원 3명 중 2명이 몸담은 영남권이 직격타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대적 ...
See Details:
與 ‘영남 현역’ 대대적 물갈이 예고…수도권엔 사실상 ‘험지 인센티브’
-
27일 ‘2023 범죄예방대상’ 시상식 사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왼쪽 가장 구석에서 깃발을 펼쳐 들고 있다.[법무부]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23 범죄예방대상’에서 촬영한 단체 사진이 여권 지지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반적으로 조직의 수장이 한가운데에 자리를 잡는 것과는 달리, 한 장관은 잘 보이지 않는 구석에 서서 깃발을 펼쳐드는 역할을 맡았기 ...
See Details:
'장관님' 저 구석에서 뭐하지?…한동훈 단체사진 화제
-
워너브러더스 100주년展 내년 3월 31일까지 DDP서 ‘배트맨’의 자동차인 배트모빌. 워너브러더스 콘텐츠 기업 워너브러더스가 설립 100주년을 맞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특별전을 진행한다. 내년 3월 31일까지 열리는 ‘워너브러더스 100주년 셀레브레이션’은 워너브러더스 대표 영화들의 각본과 의상, 각종 소품을 관람할 수 있는 액티베이션 전시와 100주년 기념 프리미엄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스페셜 럭키드로 공간을 제공한다. 관객들은 ...
See Details:
배트맨 자동차 보러 갈까
-
불법 촬영 혐의로 현행범 체포되는 프리랜서 작가 천모 씨.[사진 제공 = SBS 캡처] 모델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불법 촬영을 한 프리랜서 작가가 구속됐다. 그런데 이 작가는 과거에도 같은 범죄를 지금까지 세 차례 저질러서 붙잡힌 전력이 있음에도 모두 가벼운 처벌만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
See Details:
“눈물만 계속 나요”···모델만 노린 ‘알몸촬영’ 피해자 10명 넘었다
-
애틀랜타 교회에 바이든 등 전현직 대통령 부부도 참석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부인 로절린 별세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올해 99세인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이 호스피스 돌봄을 받아온 고향집에서 잠시 나와 지난 77년간 해로한 로절린 여사의 마지막길을 직접 배웅한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
See Details:
99세 카터, 배우자 마지막길 직접 배웅한다…추도예배 참석
-
유튜브 채널 ‘김창옥 TV’ 소통 전문가로 알려진 김창옥 강사가 알츠하이머 증상을 고백했다. 23일 김창옥의 개인 유튜브 채널 ‘김창옥 TV’에는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내 인생을 뒤흔들 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김창옥은 ‘심각한 기억력 감퇴 증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알츠하이머가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내 나이가) 50세인데, 최근 뇌 ...
See Details:
김창옥, 강연 잠정 중단···알츠하이머 의심
-
무빙 수납장을 주방 쪽으로 이동시키면 집안에서 운동할 수 있는 ‘홈짐’이 되고, 거실 쪽으로 이동시키면 사무실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사진=현대건설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현대건설이 원 스페이스 멀티 유즈(One Space Multi Use:한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함) 콘셉트의 H시리즈를 선보였다. 집이 워케이션 등으로 다목적 공간으로 진화한 만큼, 이 같은 요구들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은 ...
See Details:
"집의 변신은 무죄" 현대건설, 새 공간설계 공개
-
실종된 영화감독, 뉴욕 해변서 숨진 채 발견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경민 기자] 아일랜드 영화 감독 로스 맥도넬이 뉴욕 해변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4세. 17일(현지 시간) 뉴욕 당국은 실종 신고됐던 로스 맥도넬 감독의 시신을 브리지 포인트 해변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로스 맥도넬 감독은 뉴욕시 브루클린의 베드퍼드 스타이베선트 지역에서 자전거 타던 ...
See Details:
실종된 영화감독, 뉴욕 해변서 숨진 채 발견 [할리웃통신]
-
실종된 영화감독, 뉴욕 해변서 숨진 채 발견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경민 기자] 아일랜드 영화 감독 로스 맥도넬이 뉴욕 해변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4세. 17일(현지 시간) 뉴욕 당국은 실종 신고됐던 로스 맥도넬 감독의 시신을 브리지 포인트 해변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로스 맥도넬 감독은 뉴욕시 브루클린의 베드퍼드 스타이베선트 지역에서 자전거 타던 ...
See Details:
[게시판] 에어서울, 항공기 정비사들에 방한용품 지급
-
실종된 영화감독, 뉴욕 해변서 숨진 채 발견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경민 기자] 아일랜드 영화 감독 로스 맥도넬이 뉴욕 해변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4세. 17일(현지 시간) 뉴욕 당국은 실종 신고됐던 로스 맥도넬 감독의 시신을 브리지 포인트 해변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로스 맥도넬 감독은 뉴욕시 브루클린의 베드퍼드 스타이베선트 지역에서 자전거 타던 ...
See Details:
“아내가 부잣집 유부남들만 골라서 바람을 피웁니다” [사색(史色)]
-
실종된 영화감독, 뉴욕 해변서 숨진 채 발견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경민 기자] 아일랜드 영화 감독 로스 맥도넬이 뉴욕 해변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4세. 17일(현지 시간) 뉴욕 당국은 실종 신고됐던 로스 맥도넬 감독의 시신을 브리지 포인트 해변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로스 맥도넬 감독은 뉴욕시 브루클린의 베드퍼드 스타이베선트 지역에서 자전거 타던 ...
See Details:
이하늬 "임신한 줄 모르고 촬영..액션신에 '아이 좀 지켜주세요' 기도"(CBS)
-
실종된 영화감독, 뉴욕 해변서 숨진 채 발견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경민 기자] 아일랜드 영화 감독 로스 맥도넬이 뉴욕 해변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4세. 17일(현지 시간) 뉴욕 당국은 실종 신고됐던 로스 맥도넬 감독의 시신을 브리지 포인트 해변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로스 맥도넬 감독은 뉴욕시 브루클린의 베드퍼드 스타이베선트 지역에서 자전거 타던 ...
See Details:
[속보] 군, 30일 미 공군기지 발사예정 정찰위성 일정 연기
-
실종된 영화감독, 뉴욕 해변서 숨진 채 발견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경민 기자] 아일랜드 영화 감독 로스 맥도넬이 뉴욕 해변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4세. 17일(현지 시간) 뉴욕 당국은 실종 신고됐던 로스 맥도넬 감독의 시신을 브리지 포인트 해변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로스 맥도넬 감독은 뉴욕시 브루클린의 베드퍼드 스타이베선트 지역에서 자전거 타던 ...
See Details:
요양병원 둘러보는 이재명 대표
-
실종된 영화감독, 뉴욕 해변서 숨진 채 발견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경민 기자] 아일랜드 영화 감독 로스 맥도넬이 뉴욕 해변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4세. 17일(현지 시간) 뉴욕 당국은 실종 신고됐던 로스 맥도넬 감독의 시신을 브리지 포인트 해변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로스 맥도넬 감독은 뉴욕시 브루클린의 베드퍼드 스타이베선트 지역에서 자전거 타던 ...
See Details:
김기문 “대표 구속은 곧 폐업”… 중대재해법 확대 유예 요청
OTHER NEWS
정율성 사업 철회 촉구 집회 참석한 황일봉 전 회장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황일봉 5·18 부상자회 회장이자 전 광주 남구청장은 28일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전범 정율성 기념사업을 추진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
Read more »
대입 준비, 기본에 충실한 ‘적기교육’이 정답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 날인 17일 대구 수성구 정화여고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가채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되었다. 킬러문항이 없어지면 물수능이 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
Read more »
서울 도봉구, ‘우이천 제방길’ 정비 공사 완료…보행로 확장·조명 설치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 24일 우이천 제방길 정비공사 현장을 주민과 함께 살펴보고 있다. 사진=도봉구청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우이천 제방길 정비 공사를 완료하고 ...
Read more »
검찰 피의자 조사…”공수처에 검찰 관계자 고소” ‘대선 허위보도 의혹’ 허재현 기자, 검찰 피의자 조사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이도흔 기자 =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불리한 허위 보도를 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받는 ...
Read more »
한 남성이 담배를 들고 있는 모습. 게티이미지코리아 다음 세대 완전 금연을 목표로 한 뉴질랜드의 야심적인 금연 대책이 폐기될 위기에 놓였다. 27일 출범한 뉴질랜드의 중도 우파 국민당 주도의 연정은 2009년 1월1일 ...
Read more »
‘수억 광고 수익 숨기고 해외 여행 유튜버’, 재산 추적한다 김동일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이 28일 정부세종청사 국세청에서 지능적 재산은닉 고액 체납자 집중 추적조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1 유명 유튜버 A씨는 매년 수억 ...
Read more »
건강을 위해 매일 과일을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과일도 언제 먹느냐에 따라 몸에 끼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식사 후 곧바로 과일을 먹는 습관은 오히려 독이 될 수 ...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