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복지부 “오늘 국립대병원장과 만난다…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의료계와 40여차례 소통”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 /뉴스1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2000명 확대’ 결정 이후 의료계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9일 국립대병원장들과 만난다.

박민수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회의 브리핑에서 “어제는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 서울 주요 5대 병원장과 만남을 가졌고, 오늘은 국립대병원장과 만남을 이어간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전공의가 현장을 비운 2월 20일 이후에도 의료계와 공식, 비공식으로 40여 차례 가까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19일 현재까지 상급종합병원, 공공의료기관, 국립대병원 중소종합병원, 전문병원 등 병원계와 24회 소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대교수협의회, 각 의학회 등과 6회에 걸친 공식, 비공식 만남을 진행했다”면서 “복지부장관을 중심으로 의학회, 교수 등 각 의료계 원로와도 비공식 만남을 이어가고 있고, 보건의료 정책실장을 중심으로 의학회와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박 차관은 “전공의가 환자의 곁을 비운지 한 달이 됐다”면서 “종교계와 시민단체, 환자단체 등 각 계의 만류와 국민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공의에 이어, 교수들마저 사직을 논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정부는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