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부터 사흘 간, 롯데마트에서 사과를 시중 가격보다 6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9일)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오는 21~23일 롯데마트·롯데슈퍼를 통해 사과와 대파를 싼 값에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롯데마트 등과 손잡고 가격이 급등한 사과와 대파를 싼 값에 공급
지난해 냉해와 우박 등으로 사과는 30% 대파는 13%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급등한 상태입니다. 3월 첫째 주에는 부사 10개가 3만 원에 달해 ‘금사과’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싼 값에 물건을 공급하기 위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4곳(서울청과·중앙청과·동화청과·대아청과), 롯데마트가 힘을 모아 유통·판매 마진을 최소화했습니다. 사과 7.5톤, 대파 17톤을 확보했고요. 사과는 시중 가격보다 66% 저렴한 2.5㎏ 1박스에 9900원, 대파는 25% 저렴한 수준인 1㎏ 2950원에 팔기로 했습니다. 준비한 물량이 다 소진될 때까지만 이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주 구매하는 농산물 중 가격이 급등하는 품목을 선정해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입니다. 오종범 서울시 농수산유통담당관은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으로 장바구니 부담이 높아진 시민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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