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비례투표 지지율이 30%대에 육박, 국민의힘 비례투표 지지율을 오차범위 내 턱밑까지 따라잡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발표된 124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비례대표 투표는 어느 정당에 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국민의미래(국민의힘 위성정당)가 31.7%, 조국혁신당이 29.4%, 더불어민주연합(민주당 준위성정당) 18.0%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5.5%, 새로운미래 4.2%, 녹색정의당 2.9% 순이었다. ‘기타 다른 정당’ 3.0%, ‘없거나 투표 안 할 것’ 2.9%, ‘잘 모름’ 2.4%였다.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합은 47.4%에 달한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국민의힘과 불과 2.3%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안이다.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민주당 44.9%, 국민의힘 39.0%, 개혁신당 3.6%, 새로운미래 2.7%, 녹색정의당 1.6%로 나타났다. ‘기타 다른 정당’ 3.9%, ‘없거나 투표를 안 하겠다’ 2.5%, ‘잘 모름’ 1.7%였다.
이번 조사는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7일 오후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인천시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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