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빠"…MLB 서울 시리즈는 '때아닌 대목'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김하성, 오타니 쇼헤이 등 미국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펼치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서울 시리즈'(서울 시리즈)에 유통가가 뜨겁다. 이번 서울 시리즈는 MLB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개막전인 만큼 광고·마케팅 효과 또한 그만큼 클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이크 실트 감독이 한국 치어리더들과 응원 문화에 감탄했다. 사진은 국내 치어리더로 꾸려진 다저스 응원단. [사진=하지원 치어리더 인스타그램]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김하성, 오타니 X 뉴발란스’ 팝업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이랜드 월드가 전개하는 ‘뉴발란스‘의 글로벌 앰버서더 ‘김하성’, ‘오타니 쇼헤이’를 상징하는 팝업행사다. 팝업 오픈을 기념해 김하성과 오타니 한정판 ‘와펜’을 판매하며 원하는대로 디자인할 수 있는 ‘DIY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비맥주는 서울 시리즈에 단독 주류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카스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고척스카이돔 경기장 내·외부 광고, 소비자 참여형 부스 운영, 주류 판매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카스는 서울 시리즈 기간 고척스카이돔 3루 출입구 앞 공간에서 ‘제로 슈거’ 트렌드를 반영해 최근 리뉴얼 출시된 ‘카스 라이트’의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부스도 선보였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호텔업계에서는 파라다이스시티가 글로벌 ‘아트테인먼트(Art-tainment)’ 복합리조트로서의 차별적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이번 대회에 업계 유일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경기장 내 BI 노출을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홈플레이트 뒤, 3루 펜스, 외야 전광판, 외야 펜스 총 4곳에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MLB 팀에 모자를 제공하는 뉴에라는 서울 시리즈 관련 제품과 포토존으로 구성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MLB 30개 팀의 모든 선수들은 매 경기 뉴에라의 어센틱 캡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번 서울 시리즈에 참여하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의 모든 선수 역시 서울 시리즈 패치가 부착된 뉴에라의 어센틱캡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이외에도 F&F가 운영하는 MLB KOREA(엠엘비 코리아)는 서울 시리즈 기념 모자를 출시해 온라인 프리오더 수량 전량이 매진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MLB KOREA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정규 시즌 공식 개막전을 기념해 MLB 언스트럭쳐 볼캡 한글 로고와 듀얼 로고 2종도 출시했다.

한편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는 17~18일 이틀 간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KBO 리그 주요 선수들로 구성된 ‘팀 코리아’ 등 국내 팀과 MLB 팀의 스페셜 경기가 진행되며, 20일~21일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MLB 2024 시즌 공식 개막 2연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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