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세탁 ‘아래층세탁소’ 이용 급증…"100개 단지 추가 설치 목표"

서울 서초구 반포리체에 설치된 아래층세탁소. 새로이컴퍼니 제공

새로이컴퍼니가 선보인 무인 세탁함 서비스 ‘아래층세탁소’가 아파트 입주민들로부터 입소문을 타며 올해 추가로 100개 이상 단지 설치에 나선다.

29일 새로이컴퍼니에 따르면 아래층세탁소는 아파트 로비나 지하 주차장 등 접근이 편리한 공간에 무인 세탁함을 설치하고 365일 수거·세탁·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인세탁은 국내에서 처음 도입된 것으로 현재 서울 서초구 반포리체, 반포써밋 아파트 등을 비롯한 110여 개 단지에서 운영 중이다.

새로이컴퍼니는 올해 안에 건설사와의 직접 계약을 통해 100개 이상 단지에 추가 설치를 추진한다. 아울러 젊은 직원이 많은 정보기술(IT) 기업 등을 중심으로 사옥 설치 확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새로이컴퍼니 관계자는 “입주민들은 아래층세탁소를 통해 가깝고 편리한 장소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세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분실 등의 염려로도 자유롭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