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찾은 유승민 "경제 전문가 유경준 뽑아 달라"

화성정 유경준 후보, 동탄 북광장서 출정식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북광장에서 열린 ‘경기 화성정 유경준 국민의힘 후보 출정식’에서 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3.2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경기 화성시 동탄1신도시를 찾아 지원 유세활동에 나섰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동탄신도시 북광장에서 화성정에 출마한 유경준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유 전 의원은 “이번 총선은 굉장히 어렵다. 전국이 어렵고 수도권이 특이 어렵다. 경기도에선 화성정이 제일 어렵다”며 “잘못한 거 반성하겠다. 이 정부가 최소한의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각오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 민생 전문가인 유경준 후보를 선택해 지지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경준 후보는 소신과 양심을 지키면서 4년 동안 정치를 해 왔다”며 “유 후보가 이번에 화성정에서 재선 국회의원이 되면 경제 전문가로서 화성정 시민 여러분을 위해 봉사하는 일꾼이 될 것”이라고 유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유 후보는 “4년 동안 국회의 정책을 담당했고 그리고 이번에는 공천기획단장도 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선거 전략도 마련했다”며 “화성과 동탄의 경제발전 청사진을 그리라고 (국민의힘이)저를 (화성정 선거구로)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100만이 넘는 대도시 중에서 유일하게 구청이 없는 곳 그리고 분구도 안 한 곳은 화성시밖에 없다”며 “이 모든 곳이 화성시의 잘못된 행정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동탄 출장소가 있는데 행정시설은 부족하고 해서 주민들이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모든 것을 바로 잡고 동탄을 위한 참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국민의힘 소속 화성시의원들을 포함해 지지자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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