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모빌리티 S-팩토리에 설치된 자가용 지붕 태양광 발전소 전경. [대동 제공] |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대동그룹의 자회사 대동모빌리티(대표이사 원유현)가 스마트 모빌리티 생산 공장인 대구 S-팩토리에 자가용 태양광 설비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3MW 지붕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룹 ESG 경영 일환으로 추진된 지붕 태양광 발전소의 설치 면적은 약 3만 1000㎡(9500평)로 축구장 5개 넓이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발전소 설치를 통해 연간 1508t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그룹사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확대하고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 이슈에 선제 대응해 기업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동모빌리티는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연간 약 2억 3000만 원의 전기료 절감하고, 남은 잉여전력을 한국전력에 판매함으로써 연간 약 2억 6000만 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 부사장은 “전 세계적인 RE100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 기지인 S-팩토리도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전기 사용량의 100% 이상 재생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해 대동의 ESG 경영 선언에 따라 대동모빌리티도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팩토리는 지난 2022년 준공된 미래형 스마트 팩토리로 다품종 소량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한 그룹의 핵심 생산기지이다. 이 공장에서는 현재 E-스쿠터, 골프카트, 서브 소형 트랙터, 잔디 깎기 등을 생산해 국내외 판매 중에 있으며, 연간 최대 14만 5000 대의 모빌리티를 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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