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확충을 위해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 추가 지원을 추진중이다.
이는 최근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한 것을 계기로 볼로도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서방에 방공망 확충 지원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정상회의 이틀째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나토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곧 6개의 패트리엇 방공 포대를 추가로 지원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나토 차원에서 추가 지원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면서 독일은 이미 패트리엇 방공포대 1개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슬로바키아 슬리아치 공항에 있는 패트리엇 방공 포대. [사진=로이터 뉴스핌]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도 이날 이탈리아 카프리섬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면서 취재진에게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일부 특정 국가들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 시스템은 우크라이나가 의지할 수 있는 가장 진화한 방공망이라면서 이를 적시에 공급하는 것이 시급하고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서방의 지원 속에 지난 13일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습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것처럼 우크라이나에도 방공 시스템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전력·발전 인프라에 공습을 강화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의 경우, 서방의 지원 축소로 인한 방공망과 미사일 재고 부족으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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