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지민
코미디언 김준호(48)가 김지민(39)에게 공개 프러포즈했다.
김준호는 16일 방송한 SBS TV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댄스듀오 ‘클론’ 구준엽(54)과 대만스타 서희원(47) 러브스토리를 듣고 “헤어질 때 ‘그만 만나자’고 먼저 이야기 했냐”며 궁금해했다. MC 탁재훈이 “준호도 헤어져야 하니까 좀 알려 달라”고 농담했고, 김준호는 “나도 결혼할 거다. 이제 안 되겠다. 더 이상 이런 이야기에 휘말리지 않는다”며 “우리 사랑하고, 나도 (구준엽) 형처럼 결혼 골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준호는 “지민아 결혼하자”고 외쳐 시선을 끌었다.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전화로 프러포즈했다는 얘기를 듣고, 자신도 전화하는 모습을 따라했다. 구준엽이 외출할 때마다 서희원과 커플 사진을 찍는다고 하자, 김준호는 “형들은 모르겠지만, 난 충분히 공감한다. 뭐만 해도 그녀(김지민) 생각이 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4월부터 열애 중이다. 김준호는 2006년 2세 연상 연극배우와 김모씨와 결혼, 12년 만인 2018년 갈라섰다. 김지민은 미혼이다. 최근 김준호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솔직히 난 당장이라도 결혼하고 싶다. 내가 프러포즈하면 바로 결혼할 거냐”면서 “지민이도 나도 결심이 서야 하는데 어떡할지 잘 모르겠다. 결혼에 관한 책임감과 부담감이 다르다. 지민이를 공주님처럼 데려가고 싶은데 아직은 안 될 것 같다”며 걱정했다. 김지민은 “그럼 평생 못한다. 김준호 입에서 결혼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서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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