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진짜 구세주 나왔다...게겐프레싱의 대가 확정 "뮌헨 제안 수락하면 협상 끝, 다음 주 발표 가능"

김민재 진짜 구세주 나왔다…게겐프레싱의 대가 확정 “뮌헨 제안 수락하면 협상 끝, 다음 주 발표 가능”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최우선 타깃으로 떠올랐다.

독일 TZ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의 감독 후보 탐색이 종료됐다. 이제 랑닉 감독이 바이에른이 제일 우선하는 타깃이다. 이제 그는 사비 알론소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 선임과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감독의 복귀가 무산된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의 뒤를 이을 인물로 가장 선호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바이에른의 투헬 감독 대체자 찾기 작업은 촌극에 가까웠다. 원래 바이에른은 TZ에서 밝힌 대로 알론소 감독을 가장 원했다. 알론소 감독이 빅클럽에서의 경험은 없지만 이번 시즌 레버쿠젠의 성공가도를 이끌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바이에른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리버풀과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했다. 알론소 감독을 선임하지 못할 것을 대비해 바이에른은 플랜B도 구상하고 있었지만 알론소 감독의 잔류는 구단에 큰 충격을 안겼다.

플랜B로 거론된 후보 중에서는 나겔스만 감독이 제일 유력한 타깃이 됐다. 나겔스만 감독은 2021~2022시즌에 바이에른의 사령탑을 맡은 적이 있다. TSG 호펜하임과 RB 라이프치히에서 성공한 천재 감독에게 많은 기대가 쏠렸지만 그는 바이에른에서 실패를 맛봤다.

나겔스만 감독을 내쳤던 구단 보드진은 물갈이가 됐고, 새로 선임된 구단 수뇌부는 나겔스만 감독을 다시 불러오기로 결정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관련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6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은 나겔스만 감독이 복귀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나겔스만 감독의 바이에른 복귀가 구체화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나겔스만 감독은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나겔스만 감독이 최종적으로 바이에른으로 가겠다고 도장만 찍으면 되는 상황에서 대반전이 벌어졌다.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 사령탑으로서의 커리어를 계속하기로 결정하면서 독일축구협회와의 계약을 2년 연장했다.

제대로 뒤통수를 맞은 바이에른은 이제는 플랜C까지 고려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우나이 에메리 애스톤 빌라 감독, 로베르트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을 비롯해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등 여러 후보가 바이에른과 연결됐다.

최종적으로는 랑닉 감독이 세 번째 최우선 타깃이 됐다. 랑닉 감독은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지도자로서 슈투트가르트, 하노버 96, 샬케04, 호펜하임 등을 지도하면서 가는 곳마다 굵직한 성과를 가져왔다. 본격적으로 빅클럽에서 일을 맡기 시작한 건 라이프치히에서다.

라이프치히 감독과 함께 오스트리아 음료 기업인 레드불의 스포츠 디렉터로 임명되면서 자신의 꿈을 펼쳤다. 이후 러시아 무대를 밟았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시 감독으로서도 잠시 있었다. 현재는 오스트리아 대표팀에 부임해 성공적으로 팀을 이끄는 중이다.

랑닉 감독은 현재 독일을 대표하는 게겐프레싱이라는 전술을 분데스리가에 퍼트린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에 클롭 감독, 투헬 감독, 나겔스만 감독 등 여러 독일 출신 사령탑들의 스승과도 같은 존재로 인정받고 있다.

랑닉 감독은 알론소 감독이 최우선 타깃으로 거론됐을 때부터 바이에른과 연결됐던 인물이다. 처음에는 오스트리아 감독으로서 유로 2024에 집중하겠다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바이에른의 적극적인 구애에 마음이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TZ는 ‘랑닉 감독 말고도 데 제르비 감독이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랑닉 감독이 바이에른의 제안을 수락하면 그는 유로 2024 이후에 바이에른의 감독을 맡을 것이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이번 주 안으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바이에른의 감독 선임 절차를 주도하고 있는 막스 에벨 바이에른 스포츠 디렉터는 최근 “가능한 한 빨리 감독을 데려오고 싶지만 철저한 절차를 밟고 싶다. 곧 결정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수뇌부는 몇 주 전부터 랑닉 감독과 비밀리에 접촉해 대화를 나누면서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벨 디렉터와 함께 움직이고 있는 크리스토퍼 프로인트 스포츠 디렉터는 과거에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랑닉 감독과 함께 일한 적 있기에 협상이 더욱 원활해질 수 있었다.

바이에른 보드진은 최후의 보루도 남겨둔 상태다. 랑닉 감독 선임마저도 실패한다면 데 제르비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위약금 지불도 불사하겠다는 계획이다.

▲ 배우 전혜진, 충격적 사고 소식..“쇠파이프에 걸려 얼굴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져”

▲ 밥 샙 “아내가 2명, 한 침대서 같이 살아..세 번째 아내 구한다”

▲ 끔찍한 방송사고..참가자 사망 위기에 심사위원들 패닉

▲ 농작물 밟은 벤츠 차량, 벽돌로 박살..“순간의 화가 부른 참사”

▲ ‘조재현 딸’ 조혜정, 팀장됐는데..왜? “업계 힘들다” 고충 토로

▲ ‘진이’ 가수 하이디 “2호선, 경비실서 6개월 노숙” 충격 고백

▲ 강하늘, 영끌해서 아파트 샀는데 층간소음이..

▲ 징병장에 ‘초특급 여신’들 등장..“미인대회 방불”

▲ “아빠 전화 좀 받아주세요” 이윤진 딸, 이범수에 ‘절절한 메시지’..폭로ing

News Related

OTHER NEWS

황일봉 전 광주 남구청장 "정율성 기념사업 추진 사죄"

정율성 사업 철회 촉구 집회 참석한 황일봉 전 회장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황일봉 5·18 부상자회 회장이자 전 광주 남구청장은 28일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전범 정율성 기념사업을 추진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 Read more »

대입 준비, 기본에 충실한 '적기교육'이 정답

대입 준비, 기본에 충실한 ‘적기교육’이 정답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 날인 17일 대구 수성구 정화여고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가채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되었다. 킬러문항이 없어지면 물수능이 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 Read more »

서울 도봉구, '우이천 제방길' 정비 공사 완료…보행로 확장·조명 설치

서울 도봉구, ‘우이천 제방길’ 정비 공사 완료…보행로 확장·조명 설치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 24일 우이천 제방길 정비공사 현장을 주민과 함께 살펴보고 있다. 사진=도봉구청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우이천 제방길 정비 공사를 완료하고 ... Read more »

허재현 기자 "최재경 녹취록, 신뢰할만한 취재원에게서 확보"

검찰 피의자 조사…”공수처에 검찰 관계자 고소” ‘대선 허위보도 의혹’ 허재현 기자, 검찰 피의자 조사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이도흔 기자 =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불리한 허위 보도를 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받는 ... Read more »

‘담배 모르는 세대’ 세웠던 뉴질랜드…세수 모자라 금연법 철회

한 남성이 담배를 들고 있는 모습. 게티이미지코리아 다음 세대 완전 금연을 목표로 한 뉴질랜드의 야심적인 금연 대책이 폐기될 위기에 놓였다. 27일 출범한 뉴질랜드의 중도 우파 국민당 주도의 연정은 2009년 1월1일 ... Read more »

'수억 광고 수익 숨기고 해외 여행 유튜버', 재산 추적한다

‘수억 광고 수익 숨기고 해외 여행 유튜버’, 재산 추적한다 김동일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이 28일 정부세종청사 국세청에서 지능적 재산은닉 고액 체납자 집중 추적조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1 유명 유튜버 A씨는 매년 수억 ... Read more »

식사 직후 '과일' 먹는 습관… 당장 멈춰야 하는 이유

건강을 위해 매일 과일을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과일도 언제 먹느냐에 따라 몸에 끼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식사 후 곧바로 과일을 먹는 습관은 오히려 독이 될 수 ... Read more »
Top List in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