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서승아 기자]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자신이 거주 중인 집값을 언급했다.
26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홍콩 2박 3일 여행기 (이시언, 한혜진, 기안8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브 채널 ‘인생84’ 캡처
해당 영상에는 기안84가 절친 배우 이시언,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과 함께 홍콩 여행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이동하던 중 빽빽하게 들어선 홍콩의 집들을 보며 “여긴 집값이 얼마냐”라며 감탄했다.
이를 들은 한혜진은 “예전에 나는 24살에 뉴욕에 있었을 때 방 한 칸에 3천 달러(한화 약 400만 원) 정도 냈었다”라고 비싼 뉴욕의 물가를 꼬집었다.
기안84는 “홍콩 집값이 유명하다고 하더라. 땅값이 전 세계 1위라고 한다. 왜 이렇게 비싼가 봤더니 평지가 거의 없고 산이라서 그렇다더라”라며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인생84’ 캡처
또한 기안84는 “우리나라는 국민 평형이 34평이라고 하지 않나. 홍콩의 국민 평형은 11평이라고 한다. 평당 1억 정도이고 비싼 곳은 평당 7억 원이라고 한다. 10평에 70억 원이 되는 거다”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아울러 기안84는 “집값이 비싼 만큼 월세도 비싸다더라. 홍콩 사람들 월급의 절반이 집값으로 나간다고 한다. 그리고 자동차 세금도 엄청 비싸다. 5천만 원짜리 차를 사면 세금이 5천만 원이 돼서 차 비용이 1억 원이 되는 거다”라며 꼬집었다.
이어 기안84는 “만약 ‘기분 좀 내야겠다’ 해서 1억 원짜리 차를 사면 차 비용이 2억 원이 된다. 그리고 자동차도 주차할 수 있는 땅이 필요하지 않나. 다달이 내는 주차비가 80만 원이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기안84는 “제가 지금 3억8천만 원에 75만 원짜리 반전세에 사는데 제가 사는 집의 월세보다 홍콩 차 주차비가 더 비싸다. 차들이 좀 싸가지가 없다”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서승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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