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고속도로 주행 중 앞 차량의 급작스러운 ‘연막탄’으로 자칫 큰 사고가 날 뻔한 영상이 공개됐다.
운전자 A씨는 지난 17일 오전 8시 9분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아찔한 상황을 경험했다.
고속도로 주행 중 앞 차량의 급작스러운 ‘연막탄’으로 자칫 큰 사고가 날 뻔한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한문철 TV’]
자신의 차에 앞서 1차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갑자기 흰색 가스를가 대량으로 배출돼 A씨의 시야를 가렸다.
다행히 가스는 짧은 순간만 배출돼 A씨는 시야를 금방 확보했고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A씨는 “너무 놀랐다. 앞이 하나도 안 보여서 사고나는 줄 알았다”며 가슴을 쓸어내렸고 그의 아내 역시 “정말 깜짝 놀랐다”며 안도했다.
그러면서 “저 차는 기계차인가 보다. 저 정도면 차가 서야하는 거 아니냐”며 연신 황당하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해당 상황은 지난 18일 유튜브 ‘한문철 TV’에서 재조명됐다.
고속도로 주행 중 앞 차량의 급작스러운 ‘연막탄’으로 자칫 큰 사고가 날 뻔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유튜브 ‘한문철 TV’]
영상을 접한 한문철 변호사는 “저 상황에서 급정거를 하면 더 위험하다. 핸들을 틀 수도 없는 것”이라며 “속도를 천천히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왜 연막탄을 뿌리나. 저런 차가 가끔 있는데 본인들은 모른다고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엔진오일 냉각수가 유입되면 발생하는 현상이다” “요소수를 주입한 차는 소음기에 매연이 꽉 차면 저런 연기가 나온다” 등 배출된 가스의 원인을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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