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한 반도체株 팔고 호재 많은 FPCB株 사고 [주식 초고수는 지금]

[수익률 상위 1% 투자자 오전 9시 30분 거래동향]

삼성·LG에 납품 뉴프렉스 목표주가 상향에 “사자”

한미반도체·삼성전자 등 많이 오른 반도체는“팔자”

주식투자 초고수들은 29일 오전 뉴프렉스와 HLB바이오스텝, 시수페타시스, SK하이닉스, 현대로템 등을 순매수하면서 한미반도체, 팩, 삼성전자, 셀트리온, HLB 등을 순매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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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주식투자 수익률 기준 상위 1%에 해당하는 초고수들은 뉴프렉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프렉스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기업이다. 국내외의 완성품 업체인 삼성그룹의 전자계열사 및 LG그룹의 전자계열사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뉴프렉스의 목표주가를 9500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HLB바이오스텝은 신약 등 신규개발 물질에 대한 비임상 실험을 진행하는 업체다. 최근 HLB의 간암 치료제에 대한 미국 FDA의 승인이 떨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한 종목이다.

현대로템은 최근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높아지면서 주가도 상승중이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지만, 외국인들의 수급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주가가 갑자기 튀었다”면서 “회사 IR팀에서도 현재 파악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9시 25분께 현대로템 종목에 대한 변동성완화장치가 발동됐다.

반면 초고수들은 최근 주가가 급등한 한미반도체를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또 최근 많이 올라서 2021년 가격을 향해 가고 있는 삼성전자도 순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순매도 2위에 이름을 올린 윈팩은 반도체 후공정 중 패키징과 테스트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대체로 초고수들은 반도체 종목을 팔아 차익을 남기고 있었다. 올들어 주가가 크게 오른 종목들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