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BMW 살란다’ 폭스바겐 ID.7 투어링, 상상 초월 가격 수준 공개

치열한 전기 왜건 시장

폭스바겐 ID.7 투어링 합류

그러나 가격에 아쉬움 크다?

폭스바겐 ID.7 투어러

국내에서 왜건은 해치백과 함께 수요가 매우 낮은 모델이다. 하지만 세단의 고급스러움과 해치백 형식의 트렁크를 통한 막대한 적재량을 누릴 수 있어, 유럽과 일본 등의 국가에서는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폭스바겐은 전기 왜건 ID.7 투어러 모델의 주문을 받기 시작하면서, 현재 전기 왜건 절대 강자 BMW i5 투어링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두 업체의 자존심 싸움에서 폭스바겐은 이번 신차를 통해 웃을 수 있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폭스바겐의 전기 왜건

넉넉한 공간 강조됐다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왜건 ID.7 투어러는 4,961mm의 이르는 긴 전장과 1,862mm의 전폭, 1,536의 전고를 통해 넉넉한 차체를 자랑하고 있다. 휠베이스 또한 2,971mm로 거대하여, 공간에서의 혁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ID.7 투어러의 디자인은 ID.의 디자인 언어가 적극 반영됐다. 전면부는 LED 헤드라이트를 포함한 기본 구성은 매끄러우면서 친숙한 실루엣을 형성하고 있으며, 측면부에서 후면부 또한 통일된 느낌을 주고 있다. 디자인 중 테일라이트를 가로로 배치한 것은 차체를 크게 보이게 했을 뿐 아니라 부드러운 인상을 주고 있어 많은 호평을 얻고 있다.

실내도 ID. 언어 적용

성능 수준 역시 상당해

실내 인테리어도 ID.의 디자인 기조가 잘 유지되어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ID.7 세단 모델과 동일하며, 가로로 긴 대시보드는 넓은 실내와 잘 융화되고 있으며, 안정감을 더 해주고 있어 왜건 모델에서 더욱 눈에 띄고 있다.

디자인은 세단 모델과 다른 점이 거의 없지만 성능은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유용성 및 그래픽 처리 시간을 개선한 디스플레이 성능은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인공 지능을 사용한 운전자와 차 사이의 상호작용을 최대화, IDA 음성 지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다양한 첨단기술이 탑재됐다.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

경쟁 모델과 가격 차이는?

투어러는 두 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투어러 프로는 최대 175kW의 속도로 10~80% 충전할 수 있는 77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충전 시간은 약 28분이다. 프로 S의 경우에는 86kWh 배터리를 사용해 약 685km의 WLTP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200kW로 약간 더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ID.7 투어러의 가격은 세단 모델보다 약간 높은 약 9,060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 중이다. BMW i5 투어링의 시작가가 1억 863만 원인 점을 생각해보면, 가격 측면에서 폭스바겐의 전기 왜건이 불리해 보인다.두 모델 다 국내 출시를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두 독일 업체의 자존심 싸움은 자동차 시장의 경쟁을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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