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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폴리의 감독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이’를 인용, “나폴리는 콘테 감독과 3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세계적인 명장이다. 포백을 주로 사용하던 유럽 축구에 ‘쓰리백’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인터밀란, 첼시, 유벤투스 같은 세계적인 클럽들을 지휘했다.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답게 토트넘 훗스퍼를 제외하고 모든 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앞서 언급한 대로 쓰리백을 굉장히 잘 활용한다. 또한 미드필드에는 공격적인 선수보다 수비적인 선수를 선호한다. 첼시 시절에는 은골로 캉테, 토트넘 시절에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중용했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43경기 무패로 레버쿠젠이 최다 무패 기록을 달성하기 이전에 1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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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토트넘 이후 팀이 없는 ‘야인’ 상태다. 이전 감독인 누누 산투 감독의 지휘 아래 부진하고 있던 팀을 시즌 마지막에는 4위에 올려두며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하지만 다음 시즌 이전 팀과 마찬가지로 팀과 불화설이 발생하며 성적이 떨어졌다. 결국 콘테 감독은 팀을 떠났다.
2023년 3월 상호 계약 해지 이후 ‘무직’인 그가 다시 축구계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행선지는 지난 시즌 ‘스쿠데토’를 들어 올린 나폴리가 유력하다. 그가 맡는 세 번째 이탈리아 구단이다. 나폴리는 최근 AC밀란의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의 움직임도 관찰했으나, 오랜 기간 스카웃한 콘테 감독으로 결정했다.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우승 이후 이번 시즌 8위로 추락하며 부진을 겪고 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김민재의 이탈이 결정적이었다. 다음 시즌 나폴리가 콘테 감독의 지휘 아래 다시 한번 스쿠데토를 향한 여정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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