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에 소집돼 훈련하는 손흥민(왼쪽)과 김민재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격과 수비 핵심을 맡고 있는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동료가 아닌 적으로 만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토트넘은 오는 8월 11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뮌헨과 몰타컵을 치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뮌헨 역시 토트넘과의 일정을 공개했다.
두 팀이 맞붙게 되면서 한국의 손흥민과 김민재의 대결이 성사됐다. 손흥민과 김민재는 대표팀에서 함께 뛰고 있으나 공식 경기에서 서로를 상대한 적은 없다.
이변이 없는 한 두 팀의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린다면 손흥민과 김민재는 공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선수단 주장이자 공격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과 이번 시즌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의 맞대결이 펼쳐진다면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손흥민과 김민재의 대결 이외에도 두 팀의 경기가 주목받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올 시즌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이다. 토트넘 유스 출신 케인은 2014-2015시즌부터 빠르게 팀의 주포로 자리매김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총 280골을 터뜨리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서 213골을 기록하면서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리그 득점 부문 2위에도 올랐다.
이밖에도 케인과 함께 이번 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은 에릭 다이어와 뮌헨 유스 출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도 친정팀을 상대하게 되면서 이번 대결의 관전 포인트를 더했다.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구단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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