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계획 질문 많았는데”…커플 유튜버 토모토모, 결혼 계획 발표?

[톱스타뉴스=오서린 기자] 한일 커플 유튜버 토모토모가 결혼 계획을 언급했다.

18일 커플 유튜버 토모토모 유튜브 채널에는 ‘여태 차마 말하지 못했던 썰풀며… Get Ready With Me’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인은 “오늘은 좀 더 딥한 이야기, 이제껏 이건 좀 TMI인가 싶어서 말 안했던 얘기들. 많이 받은 질문 위주로 해보려 한다”며 봄 메이크업을 하며 구독자들에 받은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모토모 유튜브

그는 “저 MBTI 바뀌었다. 원래 ESFP라고 했잖나. 근데 특징을 읽어봐도 완전 나는 아니다 싶은 게 있었다”며 “다시 해보니까 제가 ISFP더라. 원래 제가 비율이 치우쳐져 있지 않고 40, 60% 대부분 그래서 이것도 완전 나다는 아니지만 특징 보면 납득이 간다”고 말했다.

MBTI에 대해 유인은 “저는 제가 뼈 E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대학교까지만 해도 E가 맞았던 것 같은데 유튜브를 시작하고 I가 되지 않았나”라며 “뭔가 저는 사람 많은 곳 가면 기 빨리고 체력이 딸려서 그런가 집에 가고 싶고 갖다 오면 방전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남자친구인 토모와 알바 썰에 대해 “제가 일본 워홀 와서 두 달 차에 토모랑 같은 곳에서 알바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때 저는 처음 알바를 해본 것 같다”며 “토모의 듬직한 모습을 처음 보게 된 것 같다. 얘 하나 믿고 가도 내가 굶어죽지 않겠다, 믿음이 생겼다 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유인은 “분명 힘들고 고생일텐데 힘들단 소리를 안 한다. 괜찮다, 안 힘들다 하니까 이런 마인드가 요즘 애들 같지 않다 해야 하나”라며 “주어진 일에 책임감이 있구나. 그때뿐만 아니라 지금도 항상 괜찮다, 안 힘들다 해주더라. 자기 몸 편하려고 꼼수부리거나 일이든 인간관계, 저와 관계에서든 계산하는 게 일절 없는 거 같다”고 답답하지만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질문에 답을 이어가던 유인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인생을 계획을 짜놓고 사는 스타일이 아니라 변덕도 심하다. 저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토모가 좀 더 자리를 잡게 되면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을까”라며 “아직 정신연령이 22~23에 머물고 있다 생각한다. 제 자신이”라고 결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결혼이 먼 존재 같긴 한데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것도. 모르겠다 저는. 결혼식을 올리고 하는 제 모습이 왜 상상이 안 가는지 모르겠다. 모든 게 부끄럽고 쑥스럽다”며 “일본에서 계속 지내지 않을까. 지금 삶이 만족스럽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유인과 토모는 지난 2019년부터 커플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오서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