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은 공동 교섭단체 구성 실현 어려워져
더불어민주연합 서미화·김윤 당선인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한주홍 정수연 기자 =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민주연합)에 시민사회 몫으로 추천돼 당선된 서미화·김윤 당선인이 민주당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김 당선인과 시민사회 측은 24일 오전 회의를 열어 두 당선인이 민주연합과 민주당의 합당에 반대하지 않고 당에 남아 최종적으로 민주당 소속이 되도록 결정했다고 민주연합 관계자 등이 전했다.
서·김 당선인과 시민사회 측은 25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합류 이유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로써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지역구 161석, 비례대표 10석까지 모두 171석을 확보하게 됐다.
민주연합과 민주당은 지난 22일 합당 절차에 들어갔다.
합당이 완료되면 민주연합 비례대표로 당선된 14명 가운데 민주당 몫 당선인 8명과 시민사회 몫 2명이 자연스럽게 민주당 소속으로 넘어가게 된다.
진보당 몫 2명(정혜경·전종덕)과 새진보연합(용혜인)·사회민주당(한창민) 각 1명 등 4명은 합당에 반대해 징계받는 형식으로 출당돼 각자 당으로 돌아간다.
서·김 당선인이 민주당에 남기로 결정하면서 신생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에서 군소정당 및 무소속 의원들과 연대해 공동 교섭단체를 꾸리는 방안은 현재로서는 실현이 어려워졌다.
12석을 확보한 상태인 조국혁신당은 진보당·새진보연합·사회민주당·새로운미래 당선인 총 6명은 물론 서·김 당선인과도 손잡아야 당장 공동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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