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증시 전망]"외국인 순매수 이어질 것"…코스피 2800 전망

[다음주 증시 전망]

[다음주 증시 전망]'외국인 순매수 이어질 것'…코스피 2800 전망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53포인트(0.13%) 오른 2758.42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국내 수출 호조와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외국인투자가 순매수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메모리 반도체, 전자기기(IT) 등 수출 단가가 개선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지수가 280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53포인트(0.13%) 오른 2758.42로 장을 마감했다. 10일 대비 57.25포인트(2.12%) 오르며 한 달 만에 2750선을 넘는 데 성공했다. 코스피 지수는 11일부터 4거래일 동안 연속 상승하며 한때 3월 26일 이후 최고치인 2776.72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번 주 외국인투자가들은 2조 316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각각 5640억 원어치와 1조 6870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것과 대비되는 모양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사자에 나선 외국인투자가들은 2주 동안 무려 3조 217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가들은 반도체 기업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지난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각각 1조 1180억 원어치와 8310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두 기업에만 1조 9490억 원을 투자했다. 이는 외국인투자가 전체 순매수액의 84.2%에 달하는 금액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IT 판매량 증가 등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자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는 두 기업 주식을 집중 매수한 걸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다음 주에도 외국인투자가들의 순매수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이후 형성된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올 2분기 국내 수출 기업들이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출 기업을 향한 수급도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반등도 국내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 개발자 콘퍼런스(WWDC) 이후 주가 오름세를 나타내던 관련 기업들이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수혜를 입게 될 거란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이번 WWDC를 계기로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 만큼 관련 업종을 주목하라는 조언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AI 노트북, 전장용 AI, AI 가전기기 등 다양한 온디바이스 AI 기기는 물론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등 부품 및 장비 업종까지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지수 예상 범위를 2690~2800포인트로 제시했다. 투자 추천 업종으로는 반도체, 조선, 방산, 온디바이스 AI 관련 IT 부품 및 하드웨어 등을 꼽았다.

전문가들은 다만 지난주 대형 이벤트를 소화하며 주가가 상승한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등장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나 연구원은 “FOMC와 WWDC 같은 빅 이벤트가 끝남에 따라 차익실현을 위해 투자자들이 시장에 매물을 쏟아낼 수도 있다”고 짚었다.

    OTHER NEWS

    39 minutes ago

    혀에 닿는 순간 녹는 듯한 식감과 씹을수록 담백한 맛! 생고기 맛집 BEST5

    41 minutes ago

    [YTN 날씨 캔버스 6/18]

    42 minutes ago

    Concerns grow over lack of clarity in work scope for caregivers from Philippines

    42 minutes ago

    훈련하는 수영 국대 황선우 선수

    42 minutes ago

    2024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 1, 준자냥냥 클랜 우승

    44 minutes ago

    삼성전자, 하반기 2세대 3나노 양산…TSMC 추격에 '속도'

    44 minutes ago

    고흥, 울진 신규 국가산단 예타면제…2026년 산단 지정 목표

    45 minutes ago

    바틱에어 말레이시아, 인천-쿠알라룸푸르 정규운임 인하

    45 minutes ago

    LG디스플레이, OLED 실적 개선 전망-KB

    45 minutes ago

    림프절 마사지 겨드랑이치기 목 사타구니 림프액 배출을 위한 방법

    45 minutes ago

    희귀하다는 엔비디아 장투 인증 떴다...“수익률 3300% 입니다”

    45 minutes ago

    공승연,'상큼 발랄한 포즈'

    45 minutes ago

    고교생 K리거 양민혁, 진짜 프로선수 됐다

    45 minutes ago

    “7년간 지하 생활” 백사자 부부, 바깥세상 보더니 ‘화들짝’

    45 minutes ago

    폭우 덮친 중남미서 피해 속출…"최소 17명 숨져"(종합)

    50 minutes ago

    '엇갈림'…집단 휴진한 전남대병원

    51 minutes ago

    '2군 도루 저지가 진짜였다.' "1.30초 안에 던진다." 염갈량 합격판정. 157km 홀드왕 1군 전격 복귀[광주 현장]

    51 minutes ago

    [뉴스딱] "25m도 완주 못해"…'자격 논란' 수영 강사, 알고 보니

    51 minutes ago

    신·롯·현 백화점 21일부터 여름 정기세일…최대 50% 할인

    55 minutes ago

    신유빈 등 탁구 5명, 파리행 확정…女팀, 한 자리 두고 선발전

    55 minutes ago

    뜨거운 날씨? 캠핑족은 문제없어! [앵커리포트]

    55 minutes ago

    [韓流]BTSのJIMIN 7月に2ndソロアルバム発表

    55 minutes ago

    양천구 목동 학원가, 956세대 재개발 아파트 들어선다

    55 minutes ago

    컴투스프로야구V24, '2024 KBO 올스타전' 티켓 이벤트 실시

    55 minutes ago

    전남도, 국립의대 설립…순천대에 간담회 거듭 요청…“힘 모아 달라”

    55 minutes ago

    KB자산운용, ‘1년 만기 만기매칭형 ETF’ 출시

    55 minutes ago

    코로나 백신, 10월부터 고위험군만 무료…일반인 '자부담'

    55 minutes ago

    CU, 해외 직소싱으로 업계 최저가 우산 선봬

    55 minutes ago

    “캘리포니아 감성 그대로”…블루티스 거리측정기, 국내 론칭[필드소식]

    59 minutes ago

    공무원인재개발원, '인사행정 경험' 14개국 공무원 유학생에 공유

    59 minutes ago

    암락 퍼터 쓰고 공 소금물에 담그고…또 US오픈 제패한 필드 위 과학자

    59 minutes ago

    영종 신불IC~인천공항 직결로 조성 확정… 내년 7월 착공

    1 hour ago

    삼성 갤럭시 S24 울트라,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 및 요트 경기 생방송 지원

    1 hour ago

    [최강야구] '노량진 보안관' 이홍구, 시즌 첫 타석 출루 성공할까...대구고 2차전 결과는?

    1 hour ago

    S&P500 올해 들어 30번째 최고가…뉴욕증시 3대 지수 강세

    1 hour ago

    전직 KBO리거가 메이저리그 3등이라고? 이제 현실이다, 악마 에이전트 웃는다

    1 hour ago

    대전 중구 골프 스튜디오 ‘에이블 골프’, 6월 오픈…이승주 프로 운영

    1 hour ago

    장타왕도 조마조마… 디섐보 US오픈 우승

    1 hour ago

    아프리카TV가 이름 바꾸자마자 ‘공유·수지 소속사’가 곧바로 법적 대응 나선 이유

    1 hour ago

    ‘제2의 엔비디아’ 기술주들도 돌풍…전망은 엇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