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0기 정숙, "영어 성적 좋아…일리노이 공대로 교환학생 경험도" 대기업 합격 비결?
[톱스타뉴스=정은영 기자] ENA, SBS Plus '나는 솔로' 20기 정숙이 대기업 최종 면접 당시를 회상했다.
1일 정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취업 준비를 어떻게 했냐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정숙은 "면접 때 재미있는 썰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숙 인스타그램
그는 "최종 면접 마지막 질문 타임 때 임원 분이 '원과 타원의 차이를 말해 보세요'하는 거다. 저는 문과에다가 수학 못 해서 수능 망한 거라 아는바가 1도 없었다"라고 전했다.
정숙은 "제 앞 순서에 한양대 공대 석박사 오빠가 '원은 중심점이 하나이고 타원은 중심점이 두 개다'이러는 거다. 순간 '망했다' 싶었는데 제 차례가 다가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평소에 상상력이랑 연상 능력이 되게 뛰어나다. 그래서 순간 '원은 해당 기업 로고이고 타원은 타 기업 로고다. 원은 중심축이 한 개라 안정적이지만 타원은 중심축이 두 개라 불안정하다'라고 그 오빠 말을 응용해서 대답했다"라고 밝혔다.
정숙은 "면접관 빵 터지시고 전 속으로 '됐다'라고 직감했다"라는 후기를 전했다.
또한 그는 대기업 입사 비결에 대해 "전 영어 성적이 좋았다. 토익이랑 스피킹. 그리고 대학 때 시카고 일리노이공대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었는데 이 경험이 취업할 때 매우 유리하게 작용했었다"라고 밝혔다.
정숙은 "남들이랑 비교 안 되는 나만의 스펙 하나만 제대로 만드시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그걸로 스토리텔링하실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퇴사했냐는 질문에 "퇴사 아니다. 하반기부터 다시 일 시작한다. 그 외 다른 일들도 기획 중이다"라고 답했다.
1987년생인 정숙은 대기업 L사의 본사에서 과장급 선임으로 근무 중이다. 또한 20기 영호와 최종 커플 성사 이후 현실 커플로 발전했다.
정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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