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4고로 재가동으로 4번째 생애 시작
포스코가 지난 27일 포항제철소 4고로 화입 행사를 진행했다.(사진=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4고로가 최근 완료된 대대적인 개수 작업을 마치고, 현대화된 설비와 함께 다시금 가동을 시작했다.
이는 제철소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며, 포스코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되는 사건이다.
지난 27일, 포항제철소 내에서 열린 화입식은 4고로의 성공적인 재가동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였다. 이 날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 및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이 포항제철소 4고로 풍구에 화입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
장인화 회장은 "오늘은 포스코가 또 한 번 큰 발전을 이루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4고로가 앞으로도 회사의 견고한 성장을 지지하는 중추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발언은 포스코가 추구하는 미래 비전과 목표를 분명히 했다.
1981년 첫 가동 이래 여러 차례 개수를 거친 4고로는 이번에 내용적 규모의 변화 없이 주로 기술적 혁신에 초점을 맞춰 개선했다. 고로 벽체의 두께를 확대하여 내구성과 안정성을 제고하였으멀로 생산성과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최첨단 스마트 고로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고도의 데이터 분석 및 예측이 가능해져 조업 효율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러한 혁신적 변화는 생산비용 절감과 품질 개선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가 27일 포항제철소 4고로 화입 행사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장인화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약 14년 만에 진행된 이번 대규모 공사에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는 포항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많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면서 지역 사회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되었다.
포스코는 이번 4고로의 성공적 재가동을 통해 제철소의 핵심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 설정에 있어서도 중요한 진전을 이룩하였다. 회사는 앞으로도 첨단 기술 도입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해 철강 산업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