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의 자부심’ 개미산 전망대 탄생…지역관광 랜드마크로 우뚝
화순 개미산 전망대 준공식 사진
개미산 준공식에서 기념사하는 구복규 화순군수
전남 화순군이 총 사업비 93억원을 들여 건립한 개미산 전망대가 지역관광의 랜드마크를 넘어 ‘화순의 자부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민선 8기 들어 지난해 7월 착공한 후 1년여 만에 꿈에 그리던 개미산 전망대가 탄생했고, 지역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를 화순에 유치하는 겹경사가 터졌다.
화순군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구복규 화순군수의 취임 2주년과 함께 개미산 전망대 준공식을 28일 오후 7시 개미산 전망대와 화순천 꽃강길 음악 분수대에서 지역민 등 1000여명이 참석, 지난 2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을 다짐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로써 화순의 야경 명소이자 새로운 지역관광 랜드마크가 될 개미산 전망대와 화순천 꽃강길의 음악 분수대는 지역의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천 꽃강길 음악분수 공연장에서 바라본 개미산 전망대 /김영수 기자
화순천 꽃강길 음악분수 공연 /김영수 기자
화순천 꽃강길 음악분수 공연 /김영수 기자
화순천 꽃강길 음악분수 공연 /김영수 기자
이날 민선 8기 2주년 기념 ‘개미산 전망대 조성 사업 준공식’은 화순군의 지난 2년 동안의 성과와 화순군의 발전을 약속하는 기념행사로 식전공연, 개미산 전망대 사업 경과보고, 기념식, 2주년 성과 비전 영상, 구복규 화순군수의 기념사,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미산 전망대 준공식에 맞춰 화순천 음악분수 오색 찬란한 화려한 공연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그동안 저는 이곳 개미산 전망대에 올라 화순천을 바라보면서 꽃강길 음악분수를 감상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구 군수는 이어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군민 화합과 열린 군정, 섬김 행정, 문화 화순, 경제 화순을 약속드렸다”면서 “지난 2년 동안 열심히 화순을 바꿔나갔다. 전국적 붐을 일으킨 만원 임대주택, 화순천 꽃강길 음악분수, 화순고인돌축제, 개미산 전망대에 이어 100년 뒤 화순에서 살고 있을 후손들을 위해 앞으로도 더 좋은 시책들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년이 돌아오는 정책과 기업 유치 그리고 부자 농촌과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등 정책 방향을 두고 추진했다”며 “앞으로 우리 모두가 화순에 사는 자부심을 갖고 100년을 내다보면서 화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특히 구복규 군수는 개미산 전망대 준공 기념 인사 서두에서 “지역의 100년 먹거리산업인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를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유치하게 돼 화순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가슴 벅찬 감격을 드러냈다.
구 군수는 “바이오 특화단지는 화순 백신산업특구 일원에 약 73만 평 규모로 1조 2천억 원의 투자를 이끌고, 1만 개의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다”며 “숙원과제인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화순 개미산 전망대는 화순읍 하니움 스포츠센터와 인접한 개미산 정상에 건설된 3층 전망대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화순의 야경과 화순천 꽃강길 음악분수 공연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새로운 화순의 야경 명소다.
화순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93억원을 투입해 지난 2023년 7월 착공을 시작한 이후 12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전망대, 진입도로 등 개미산 전망대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구복규 화순군수와 신정훈 국회의원, 소영호 전라남도 전략산업국장,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도의원, 홍이식 전 군수를 비롯한 지역원로와 박웅 화순경찰서장, 조영래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 최형호 화순소방서장,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 농협장 등 주요 기관과 사회단체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