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캐나다 '시더 LNG 프로젝트' 참여…2조원대 FLNG '잭팟'

삼성중공업, 캐나다 '시더 lng 프로젝트' 참여…2조원대 flng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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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대형 FLNG인 '코랄 술'./삼성중공업

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삼성중공업이 5조원이 넘는 규모의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시더(Cedar) FLNG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한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인 블랙앤비치와 함께 FLNG 선체 및 상부 플랜트 EPC 공정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2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하이슬라 네이션과 펨비나 파이프라인은 FLNG 유닛을 활용해 캐나다 서쪽 해안에 있는 가스 파이프라인을 상업화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렸다.

40억 달러 규모, 한화로 약 5조55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시더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연간 330만톤가량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자금은 40%는 자기자본으로, 60%는 부채로 조달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인 FLNG 1기를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2조101억원, 약 15억달러 규모이며 발주처 최종투자결정 조건부 계약이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인 블랙앤비치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FLNG에 대한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FLNG 선체 및 상부 플랜트 EPC 공정 등을 수행하게 된다. 삼성중공업과 블랙앤비치가 건조할 예정이며, 2028년 말까지는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번 건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대형 FLNG 수주잔고를 2기로 늘리게 됐다. 글로벌 LNG 수요 증가와 함께 육상 LNG 플랜트 대비 납기 경쟁력이 있는 FLNG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삼성중공업은 내다보고 있다.

FLNG는 바다 위의 생산기지로 불리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다. FLNG를 통해 해상에서 천연가스 채굴, 정제, 액화 및 저장까지 모든 생산과정을 완료할 수 있다. FLNG는 해안이나 해상 지대에서 가스전 개발을 가능하기 떄문에 석유와 가스 산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FLNG 부유체 독자 모델인 'MLF-N'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MLF-N은 주요 LNG 생산국의 LNG 수출 증가 영향으로 육상 플랜트에 비해 납기가 빠르고 경제적인 FLNG 모델을 찾는 시장 상황에 맞춰 개발한 삼성중공업의 전략 제품이다.

실제로 삼성중공업은 수주한 FLNG에 MLF-N의 일부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다수 해외 가스전 개발사업 프로젝트 수주전에 참여해 MLF-N 영업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측은 안정적인 해양 일감을 확보함과 동시에 FLNG 분야에서의 독보적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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