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렉스·카니발 등 12개 차종 26만여대 리콜

현대차의 그랜드스타렉스와 싼타페 하이브리드(HEV), 기아의 카렌스가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결함으로 각각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기아의 3개 차종을 포함해 르노코리아, 도요타, 폭스바겐이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2개 차종 26만6074대에서 제작결함을 발견해 리콜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렉스·카니발 등 12개 차종 26만여대 리콜

/ 국토교통부 제공.

현대차의 그랜드스타렉스에서는 냉각수 호스 설계 오류로 배기가스 저감장치(DPF)의 발열에 의해 호스가 손상되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 오류로 인해 누출된 냉각수의 온도가 발화점인 430도 이상으로 올라가 불이 날 가능성이 확인된 것이다. 해당 차량 11만6745대는 2015년 7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생산된 모델이다.

제네시스 쿠페와 투싼 3401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의 내구성 부족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내부에 이물질이 유입되고, 합선을 유발해 화재가 생길 수 있다고 국토부는 판단했다. 싼타페 HEV에서는 베터리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오류로 충돌 직후 고전압 전력을 차단하지 못해 불이 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생산된 2만7516대다.

기아의 카니발에서는 엔진오일필터 제조불량으로 인한 누유가 확인됐다. 엔진오일필터 내에 부착된 오일온도센서가 이탈되면서 엔진오일이 누유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된 것이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생산된 차량이다.

스타렉스·카니발 등 12개 차종 26만여대 리콜

/ 국토부 제공.

카렌스와 레이 EV 총 8556대에서는 HECU의 내구성 부족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르노코리아의 XM3에서는 연료공급호스 고정장치의 설계오류가 나타났다. 주행 중 고정장치와 호스가 간섭을 일으켜 호스가 손상되면서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리콜대상은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생산된 3만7808대다.

이와 함께 도요타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렉서스 LS500h 등 3개 차종 436대와 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ID.4 441대도 각각 리콜에 들어간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서 수리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내 차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에 대해서는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OTHER NEWS

39 minutes ago

'대왕고래' 가스전 개발 본격화…시추 착수비 100억원 우선 확보

39 minutes ago

가상자산 600개 종목 상장유지 심사…문제 종목은 상폐

39 minutes ago

"언제 복귀할지 모른다" 일주일 사이 외국인 2명 이탈이라니…김경문 감독, 예기치 못한 악재에 벌써 난관

46 minutes ago

서울광장 이태원 분향소, 오늘 부림빌딩 1층으로 이전

46 minutes ago

서울 아파트 상반기 거래량 3년만에 최다…가격도 고점 88% 회복

46 minutes ago

총파업 동참 지역의사들도 할 말 많다 [오늘의 행정 이슈]

46 minutes ago

동아지질, 터널 굴착용 기계 TBM 자체 기술 제작 성공

46 minutes ago

김태형 감독, '명백한 송구 방해라고'

46 minutes ago

“병원 문 닫는다고 전공의 돌아오나”…전면휴진 우려하는 의사들

46 minutes ago

방탄소년단, '까까머리' 완전체…RM "잊어버리면 안돼요"

46 minutes ago

공매로 나온 ‘재건축 대어’ 은마아파트 유찰…입찰가 3억 ‘뚝’

46 minutes ago

‘주병진 속옷’ 열풍 ‘그 회사’ 망친 기업 사냥꾼…“4개 포인트 주목하면 ‘개미지옥’ 피한다”[개미 울리는 무자본M&A]

46 minutes ago

“담배 때문? 병원 실려갔는데 악플” 박하선 괴롭힌 병 뭐길래?

46 minutes ago

첫 시추·해외투자 유치는?…'고차방정식' 동해 가스전 프로젝트

46 minutes ago

[일문일답] 美지한파의원 "'조선강국' 韓, 남중국해국가 해군강화 도와야"

46 minutes ago

안나린, LPGA 마이어 클래식 3R서 5타차 공동 2위

46 minutes ago

군산 도심에 시민 휴식 공간 조성…46억원 투입

46 minutes ago

아유미, 결혼 2년 만에...진짜 눈물 나는 소식 전했다

46 minutes ago

'끝없는 오판' 하이브, '무모한 자폭' 빌리프랩 [스프]

49 minutes ago

군가 맞춰 춤춰볼까…6살 루이 왕자 英왕실 행사 또 '신스틸러'

49 minutes ago

방탄소년단 RM "다소 헛헛한 기분, 멤버들 사무치게 보고 싶었다"

52 minutes ago

[경제뭔데] 이번이 진짜 고금리 막차? 고민하는 청년, 손짓하는 은행

52 minutes ago

"조합장 성과급 10억이 웬 말이냐"…재건축 단지 '갑론을박'

52 minutes ago

[mhn포토] 윤이나, 아픈 곳에서 다시 태어나는 우승 도전

52 minutes ago

"담배 많이 피워서" 악플…박하선 괴롭힌 병 뭐길래

1 hour ago

김도훈호 발탁되지 못하자… 이 선수가 손흥민 스승의 팀으로 이적 시도한다는 소식 떴다

1 hour ago

SK온, 이온전도도 10배 높인 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

1 hour ago

에버턴 MF 두고 토트넘-아스널의 ‘북런던 더비?’…이적료만 880억원

1 hour ago

한총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긴급 방역 지시

1 hour ago

지난해 전세계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1 hour ago

아쉬운 김진성

1 hour ago

尹, '연평해전 25주년' 메시지…"확고한 대비태세 유지할 것"

1 hour ago

알리, 홈플러스 인수 급물살 타나…성사시 물류거점 확보 가능

1 hour ago

서울대병원·의대 교수들 집단휴진 참여 의사 400명 웃돌아

1 hour ago

특강 다녀온 노소영 “서울대 학생들에 실망, 지방대 학생들엔 감동”

1 hour ago

‘급발진’ 호나우지뉴, 삼바축구 잃어버린 브라질에 맹렬한 비난 “최악의 브라질 응원 안한다”

1 hour ago

풍선 활용한 북한의 생화학테러 현실성은

1 hour ago

서효림 父, '김수미 아들' 사위보며 "아들처럼 생각? 전혀 아냐"

1 hour ago

[특파원 시선] "2047년까지 선진국" 인도, 거리의 소와 개는 어찌할까

1 hour ago

서울대 의대 소속 교수 400명 17일부터 ‘전면 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