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이 가장 많이 타는 차' 3위는 그랜저, 2위는 G80, 압도적 1위는...
22대 국회의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는 기아 카니발이라고 한국일보가 1일 보도했다. 한국일보는 국회 사무처에서 받은 22대 국회의원 등록차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처럼 조사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카니발 리무진을 포함한 카니발은 전체 등록 차량 193대 중 185대를 기록했다. 무려 63.1%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기아 카니발 / 기아 제공
카니발은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 SUV다.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 강력한 성능, 그리고 다양한 안전 및 편의 기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원래 미니밴 스타일이었지만 2020년 4세대 출시 당시 디자인을 새롭게 바꿔 대형 SUV로 이미지 변화에 성공했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카니발은 대형 세단과 달리 권위적인 느낌이 덜한 데다 차 안에서 옷을 갈아입기가 편해서 의원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국회의원들이 두 번째로 많이 타는 차는 30대를 차지한 제네시스 G80이다. G80은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출시한 럭셔리 세단이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제네시스 G80 / 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국회의원들에게 세 번째로 많은 사랑을 받은 차는 20대를 기록한 현대차 그랜저였다. 그랜저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 현대차 제공
그 뒤를 현대차 팰리세이드(10대), 제네시스 G90(8대), 제네시스 GV80(6대)가 이었다. 기타 자동차는 34대였다.
현재 국회의원에게는 별도로 관용차를 지급하지 않는다. 국회의원들은 각자의 개인 차량을 이용해 의정 활동을 수행한다. 다만 국회의장 등의 고위직에 있는 일부 의원은 공식 업무 수행을 위해 관용차를 제공받을 수 있다.
차가 있든 없든 간에 국회의원은 매월 유류비와 유지비를 각각 정액으로 지급받는다. 올해 유류비는 월 110만 원, 유지비는 월 35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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