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어게인 한일가왕전’…트롯걸즈재팬 2024 열려
한일가왕전 1대 MVP 김다현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MBN ‘한일가왕전’에서 MVP를 차지한 김다현.
한일 양국을 뜨겁게 달군 MBN 예능 ‘한일가왕전’의 주역이 일본 도쿄에서 다시 뭉쳤다. 후쿠다 미라이, 우타고코로 리에, 스미다 아이코 등이 트롯걸즈재팬 무대를 마련한 것이다.
30일 한일가왕전 주역들이 도쿄 치요다구 오테마치 미츠이홀에서 ‘트롯걸즈재팬 2024’ 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연에는 한일가왕전 1대 MVP에 오르 김다현도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김다현은 스미다 아이코와 한일 트롯 가수 최초 듀오 ‘럭키팡팡’ 결성 이후 처음으로 ‘담다디’를 일본어로 바꿔 불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우리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고 ‘쓰가루 해협의 겨울 풍경’을 열창해 일본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자신의 곡인 댄스트롯 ‘야! 놀자’도 일본 관객에게 첫 선을 보였다. 이날 김다현은 4세 때 부터 다져 온 국악트롯의 진수와 한국문화를 일본에 알리는 한류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일본에는 음식 드라마 음악 등 K-문화 열풍이 불고 있다. ‘K-트롯’ 또한 일본에서 인기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김연자, 계은숙의 뒤를 이어 일본 진출을 꿈꾸는 현역 가수들이 증가 추세다. 일본 가수들 역시 K-트롯과 K-팝을 배우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어 한일간 가요를 통한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김다현은 MBN ‘한일톱텐쇼’, KBS2 ‘불후의 명곡’과 ‘열린음악회’ 등 방송 출연과 함께 여름철을 맞이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축제 무대에서 신명 나고 감동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트롯걸즈재팬 포스터 [그레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