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후 6G ERA 0' 홀드왕 출신 정우영의 완벽투…LG 불펜에 단비

5월 중순 말소 후 6월 21일 다시 콜업복귀 후 5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

'복귀 후 6g era 0' 홀드왕 출신 정우영의 완벽투…lg 불펜에 단비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정우영이 5회초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6.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홀드왕 출신 옆구리 투수 정우영(25)이 복귀 후 안정된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LG 불펜에 단비 같은 활약이다.

정우영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6회 등판, 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9-6 승리에 힘을 보탰다.

7회 LG 타선이 폭발, 8점을 냈고 정우영은 시즌 첫 승리(1홀드)를 따냈다.

2022년 35홀드를 올리며 '홀드왕'에 올랐던 정우영은 지난해 다소 부침을 겪었다. 60경기 51⅔이닝에 나왔으나 5승6패 11홀드, 평균자책점 4.70으로 주춤했다.

LG는 29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으나 정우영 개인 성적은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는 시즌을 마친 뒤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도 했다.

복귀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란 예상과 달리 정우영은 재활에 속도를 냈고 4월 26일 1군에 올랐다. LG는 정우영에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비교적 편한 상황에서 던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팔꿈치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던 정우영은 5월 10일 경기 후 다시 말소됐고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복귀 후 6g era 0' 홀드왕 출신 정우영의 완벽투…lg 불펜에 단비

LG 정우영이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무사 2,3루 KIA 최형우의 타석 때 마운드에 올라 투구하고 있다. 2024.4.2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지난달 21일부터 다시 1군 마운드에 선 정우영은 합류 후 위력투를 뽐내고 있다.

30일 NC전에서도 선두타자에게 손아섭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곧바로 박시원을 1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불을 껐다.

140㎞ 중후반의 투심을 앞세워 김형준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염경엽 LG 감독은 정우영이 재정비 기간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슬라이드 스텝을 교정, 퀵모션이 더 빨라졌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통산 110홀드를 올린 정우영이 정상 궤도에 오른 것은 LG 불펜에도 호재다. LG는 올해 팀 평균자책점이 4.51로 3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경험 많은 정우영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등판한다면 더 힘을 받을 수 있다.

선발진이 다소 흔들리고 있기에 불펜 정우영의 활용도는 더 커질 수 있다.

현재 45승2무36패로 선두 KIA(45승2무33패)를 1.5경기 차로 추격 중인 LG는 2일부터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중요한 3연전을 갖는다. 올해 키움 상대로 3승5패로 밀리고 있는 LG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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