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이슈]‘병역비리’ 라비, 자료화면서 모자이크 됐다..KBS 출연 제한 여파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라비가 KBS2 ‘1박 2일’ 자료화면에서 모자이크 된 상태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6월 30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딘딘이 조카 니꼴로를 육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반 나절 동안 니꼴로를 본 딘딘은 다음 주에 펼쳐질 매운 맛 육아를 예고했다. 딘딘은 분수에서 몸을 던지며 살신성인을 하는 등 ‘1박 2일’을 버금가게 하는 극한 체험을 선보이면서 녹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진 예고에서는 니꼴로 할머니이자 딘딘 어머니인 김판례 씨 역시 등장했다. 김판례 씨는 니꼴로를 위해 정성과 손맛이 가득 담긴 진수성찬을 준비해 놀라움을 자아냈고 니꼴로 역시 여러 음식을 먹성 좋게 잘 먹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이때 김판례 씨가 “할머니가 니꼴로 먹으라고 갈비찜 했다”고 하자 딘딘은 “니꼴로 먹으라고 한 거냐”고 질투를 폭발시켰다. 계속해서 딘딘은 니꼴로를 향해 “너 태어나기 전에 원래 이 집에서 내가 짱이었어”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 과정에서 딘딘이 출연 중인 ‘1박 2일’ 자료화면이 등장했는데 이는 과거 연정훈, 김종민, 김선호, 문세윤, 라비 등이 딘딘의 화려한 집밥을 체험해보며 입을 쩍 벌리는 장면이었다. 다만 당시 출연 중이었던 라비는 현재 KBS에서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가 내려진 상태인 만큼 모자이크 처리된 채 등장하는 굴욕을 맛봤다.
아이돌 그룹 빅스 출신인 라비는 KBS2 ‘1박 2일’ 등에 출연하며 재치있는 활약상으로 사랑 받았으나 병역비리 논란으로 실망을 안겼다. 라비는 브로커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을 연기함으로써 병역을 면탈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최근 항소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검찰은 이에 상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