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컵스전 1볼넷 1득점…다르빗슈, 5이닝 무실점 승리
‘6회 6득점’ 샌디에이고 6-3 승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7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 AFP=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볼넷으로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경기에서 안타 행진을 이어가던 김하성은 이날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며 시즌 타율이 0.209로 떨어졌다. 다만 볼넷을 하나 얻어 3경기 연속 출루는 이어갔다.
김하성은 팀이 0-0으로 맞선 2회 1사 1루에 첫 타석에 들어서 컵스 선발 저스틴 스틸과 7구째 가는 접전 끝에 시속 91.9마일(약 147.8km)의 포심 패스트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선행 주자 도노반 솔라노가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 타자 루이스 캄푸사노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샌디에이고는 점수를 뽑지 못했다.
김하성은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스틸의 2구째 슬라이더를 쳤지만, 이번에도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6회 대거 6점을 뽑으며 0의 균형을 깼다. 김하성도 팀의 빅이닝에 힘을 보탰다.
5타자 연속 안타가 터지며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김하성의 타석이 돌아왔다. 김하성은 무사 1, 3루에서 볼넷으로 골라내며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캄푸사노가 싹쓸이 적시 2루타를 쳤고, 1루 주자 김하성까지 홈을 밟아 샌디에이고는 6-0으로 달아났다.
김하성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컵스 4번째 투수 콜튼 브루어의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컵스에 6-3으로 이기며 19승1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선발 등판한 다르빗슈 유는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다르빗슈의 시즌 성적은 2승1패 평균자책점 2.94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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