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시간 잠자는 남편” ‘결혼지옥’ 소유진, 남편 백종원 따라다니며 잔소리…오은영 박사 “우리 남편은 화장실에서 산다”‘폭로’ (1)
[톱스타뉴스=배수정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남편은 하루 종일 잠만 자고 아내는 홀로 일을 하는 부부의 솔루션이 그려졌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75회’에서 아침, 점심, 저녁 모두 잠을 자는 남편과 잠든 남편 대신 가사부터, 젖소, 축사 일까지 집안의 모든 일을 혼자 책임지는 아내의 사연을 그린 최진수(42세), 이경자(45세) ‘잠귀 부부(잠자는 남편 귀에 경읽기)’가 출연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캡처
MC 박지민은 출연자가 등장하기 전에 “결혼하고 나서 알게 된 배우자의 몰랐던 습관이 있냐?”는 질문을 했고 MC 소유진은 “남편은 나를 따라다니면서 잔소리한다”라고 하며 남편 백종원의 습관을 밝혔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우리 남편은 화장실에서 산다”라고 하며 “화장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다”라는 남편의 습관을 폭로했다.
이어 ‘잠귀 부부’가 등장했는데 결혼 전에는 몰랐던 반전 모습으로 잠자는 남편에 대해 밝혔다. 남편은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해 아산에서 용인까지 약 140km의 거리를 매일 왕복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다고 전했다.
남편은 카페를 빌려 깜짝 프러포즈할 만큼 아내에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신혼여행 때부터 하루 종일 자는 것이 문제가 됐다. 남편의 평소 하루 수면시간은 약 20시간이며 최장 수면시간은 무려 3일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MC들의 “3일 동안 생리 현상은 어떻게 하냐?”는 질문을 했고 남편은 “기운이 없는 게 먼저라 다 참는다”라고 답했다. 이에 MC 문세윤은 “3일 연속으로 생리 현상도 멈추고 잔다는 게 가능한 일이냐?”라고 하며 깜짝 놀라고 박지민은 “연애 때는 안 그랬는데 결혼하자마자 그런 모습을 보면 진짜 막막할 것 같다”라고 하며 아내의 입장을 공감했다.
또 아내는 “남편에 대해 더 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고, 해결 방법을 모르겠다”라고 하며 솔루션을 부탁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MBC 방송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배수정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