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체인지급으로 변화된 기아 스포티지 F/L VS 가성비 갑 르노 QM6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 : 숏카)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내년 출시 예정인 기아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스포티지의 부분변경 모델이 국내에서 모습을 드러내면서 관심이 점차 올라가고 있다.
특히, 내외관 모두 변경 될 것으로 보이고 있는 스포티지는 풀체인지급의 많은 변화를 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면부는 최신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헤드램프 박스와 라디에이터 그릴 영역은 기존 일체형 디자인에서 분할된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 : 숏카)
후면부는 새롭게 바뀐 ‘ㄷ’자형 테일램프 그래픽이 눈길을 끈다. 제동등과 방향지시등도 수평형으로 변경됐다. 리어범퍼도 스키드플레이트 등 디자인이 새롭다.
실내 레이아웃도 크게 변경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에는 ccNC 기반 최신 UI/UX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신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문인증 시스템 등 최신사양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힐러TV)
일각에서는 EV9에서 선보였던 12.3인치의 계기판과 5인치 공조시스템,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세 개의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묶은 ‘파라노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가격의 경우, 업계에서는 부분변경 모델이기 때문에 큰 폭으로 오르지는 않을 예정이며, 라이벌로 꼽히는 투싼과 마찬가지로 200-250만원 가량 인상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스포티지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2,537만원~3,892만원이므로 페이스리프트의 시작 가격은 최저 2,700~2800만원, 최대 4,100만원 선으로 책정 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코리아 QM6
스포티지의 강력한 경쟁 모델은 현대차의 투싼이지만 최근 가성비 모델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QM6도 경쟁에 합류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의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6가 새 엠블럼인 ‘로장주’를 적용하는 등 디자인 변화를 거친 ‘뉴 르노 QM6’로 탈바꿈했다.
엠블럼은 기존 태풍의 눈에서 다이아몬드 형상의 로장주로 교체해 프랑스 디자인 특유의 감성을 담았다.
사진 : 르노코리아 QM6 퀘스트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크롬 데코 등도 디자인을 개선해 단단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가족 단위의 탑승객을 위한 넉넉한 공간도 돋보인다. 뉴 르노 QM6 퀘스트 모델은 길이 1423~1760㎜, 너비 1261~1321㎜, 높이 723~859㎜의 적재 공간에 최대 용량 1413ℓ의 짐을 실을 수 있다.
앞 좌석에는 LED 살균 모듈, 공기 청정 시스템 등을 도입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내부 인테리어의 경우, 9.3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과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인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멜론·지니뮤직, 유튜브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와 HD급 후방 카메라 등도 추가적인 통신 비용 없이 제공한다.
안전 사양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S)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췄다.
QM6는 트림과 모델에 따라 2,495~3,720만원의 가격대가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