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비타민 그냥 버리면 큰일나는 이유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 그냥 버리면 큰일나는 이유

https://img.daily.co.kr/@files/www.daily.co.kr/content/life/2024/20240219/b1f2f3cd987ac1aa88fefd094df91c10.jpg

비타민을 매일 꼬박꼬박 챙겨 먹어야지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건너뛰는 날도 늘어갑니다. 그러다 보면 유통기한을 넘기는 비타민들이 하나씩 늘어나는데요, 겉으로 봤을 때 상한 건 없어 보이지만 먹기에는 찝찝하고, 버리자니 아까운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들, 섭취해도 되는 걸까요?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 그냥 버리면 큰일나는 이유

영양제 제대로 보관하려면?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 그냥 버리면 큰일나는 이유

https://img.daily.co.kr/@files/www.daily.co.kr/content/life/2024/20240219/015ffcaa19a9d59632ae6ea4941d90e4.jpg

 

종합비타민을 보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열과 햇빛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입니다. 특히 욕실 수납장이나 주방에 보관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곳은 습도가 높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또 열과 빛에 노출되는 곳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부 비타민의 효능이 저하될 수 있어 바람직한 보관 장소라고 볼 수 없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 그냥 버리면 큰일나는 이유

 

비타민별로 수명 달라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 그냥 버리면 큰일나는 이유

https://img.daily.co.kr/@files/www.daily.co.kr/content/life/2024/20240219/6f900d7ede5b7666fb214a208d8805ff.jpg

 

비타민 유통기한은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개봉하지 않은 경우에는 제조일로부터 2~3년, 개봉한 비타민은 1년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A, C, E는 산패가 잘되고 유통기한이 짧은 편이며 비타민B, D는 상대적으로 유통기한이 긴 편에 속합니다.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 그냥 버리면 큰일나는 이유

 

유통기한과 유효기간의 차이점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 그냥 버리면 큰일나는 이유

https://img.daily.co.kr/@files/www.daily.co.kr/content/life/2024/20240219/d41014336065e196c4caed28660592a9.jpg

 

유통기한은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을 의미하며, 이 기간 내에 섭취해야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반면 유효기간은 해당 식품을 먹어도 이상이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최종 기한을 의미하는데요, 유통기한은 되도록 지켜야 하지만 유효기간은 보관 방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 그냥 버리면 큰일나는 이유

 

여름에 산패되지 않게 신경 써야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 그냥 버리면 큰일나는 이유

https://img.daily.co.kr/@files/www.daily.co.kr/content/life/2024/20240219/7fa890b780b44b21e2cd90e0ed5d6287.jpg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오메가3’는 어류의 기름을 정제한 영양제로 고온에 노출될 경우 산패될 우려가 있습니다. 단순 영양소가 파괴된 것에서 나아가 여름철 실온에 오래 노출되면 불쾌한 냄새가 나게 되며 이때는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 그냥 버리면 큰일나는 이유

 

냉장 보관해야 하는 영양제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 그냥 버리면 큰일나는 이유

https://img.daily.co.kr/@files/www.daily.co.kr/content/life/2024/20240219/4b63b34350f7345fb8a93365695b2e65.jpg

 

열에 특히 취약해 냉장 보관을 해야 하는 영양제도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경우 온도에 예민한데 똑같은 프로바이오틱스여도 제품마다 균주 특성이나 제형이 다르기 때문에 일부 실온 보관이 권장되는 경우도 있지만 27℃를 넘을 경우 유산균이 파괴될 수 있어 냉장 보관을 요합니다.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 그냥 버리면 큰일나는 이유

 

비타민이 연질 캡슐 형태라면?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 그냥 버리면 큰일나는 이유

https://img.daily.co.kr/@files/www.daily.co.kr/content/life/2024/20240219/4c99db89ec054f555afa9b801f836f75.jpg

 

연질 캡슐로 된 영양제라면 미개봉 상태라도 섭취하지 말고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연질 캡슐은 젤리처럼 말랑말랑한 제형으로 액상의 내용물을 충전하는 방식의 캡슐인데, 보관을 잘못하면 약이 변질되는 이슈가 발생합니다. 알루미늄 PTP에 개별 포장되어 있더라도 알루미늄 포장재가 열전도율이 높기 때문에 연질 캡슐 등이 녹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 그냥 버리면 큰일나는 이유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 무조건 버려야 할까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 그냥 버리면 큰일나는 이유

https://img.daily.co.kr/@files/www.daily.co.kr/content/life/2024/20240219/f6be5458013618094e1dd27d2140ca9c.jpg

 

소비기한이 지난 종합비타민이 심각한 해를 초래할 위험은 없습니다. 하지만 비타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해되기 때문에 제공하기로 한 영양 성분을 제공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즉 효능이 떨어지므로 복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하지만 안전성에 관해서는 썩거나 상하지 않으므로 섭취해도 무방하긴 합니다.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 그냥 버리면 큰일나는 이유

 

기간 지난 비타민을 모르고 먹었다면?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 그냥 버리면 큰일나는 이유

https://img.daily.co.kr/@files/www.daily.co.kr/content/life/2024/20240219/645c212f2638688f8db8e396cbfa1c5a.jpg

 

유통기한이 지난 비타민을 섭취했다면 설사나 복통, 구토, 두통, 피로감 등 과민 반응이 나타나는지 잘 살펴보도록 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무조건 버려야 하는 건 아니며 어떻게 보관되었는지가 중요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났다 하더라도 보관이 잘 되었다면 먹어도 무방하며 이때는 개봉을 하지 않은 상태이면서 습기가 없는 곳, 1~30℃ 사이에 보관이 된 경우는 섭취가 가능합니다.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 그냥 버리면 큰일나는 이유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 버리는 법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 그냥 버리면 큰일나는 이유

https://img.daily.co.kr/@files/www.daily.co.kr/content/life/2024/20240219/615615a7b88b648f2fb229dedd78e6f8.jpg

 

사실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은 마음 편히 폐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인데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이 아니라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리도록 합니다. 이를 일반 쓰레기로 버려 땅에 매립되면 생활하수로 흘러 들어가 환경오염이나 생태계 교란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폐의약품 수거함은 약국이나 보건소, 주민센터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 그냥 버리면 큰일나는 이유

 

버리는 법 말고 다른 활용 방법은 없을까?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 그냥 버리면 큰일나는 이유

https://img.daily.co.kr/@files/www.daily.co.kr/content/life/2024/20240219/6f8bf500293efb8503b70354066660e0.jpg

 

유통기한이 지난 비타민을 버리지 않고 활용하는 방법들도 있습니다. 먼저 변질 여부를 확인한 뒤 변질이 되지 않아야 합니다. 비타민은 주로 설탕, 옥수수 전분, 젤라틴, 녹말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를 가루 혹은 액체로 만들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화장품이나 비누, 세제 등에 첨가하거나 식물의 비료 또는 마사지 오일과 팩으로도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글 : 전신영 [email protected]

공감 뉴스 © 데일리라이프 & Dail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기사

    OTHER NEWS

    22 minutes ago

    'My Dhakad Govt': PM Modi Jibes 'Terrified' Pakistan At Ambala Poll Rally I Watch

    22 minutes ago

    Fake exit poll image claims victory for TDP in Andhra Pradesh elections

    22 minutes ago

    Wicklow and Ireland’s oldest hotel voted among top 10pc of hotels worldwide

    22 minutes ago

    Oscar Piastri’s front row at risk as stewards summon him over qualifying incident

    22 minutes ago

    14-man Lions the warriors as they crush Glasgow

    22 minutes ago

    Turn An Old Rake Into A Bird Feeder And Watch Orioles Flock To Your Backyard

    22 minutes ago

    Young women in Rio favela hope to overcome poverty and violence to play in Women's World Cup in 2027

    22 minutes ago

    ‘Maybe not for the rest of the year’: Doubts of an interest rate cut in 2024

    22 minutes ago

    Orlando Pirates no longer have their destiny in their own hands!

    22 minutes ago

    Kerry always in control against lacklustre Monaghan

    22 minutes ago

    Expats dig deep to make their mark

    22 minutes ago

    Marks & Spencer's website and app go down

    22 minutes ago

    Va. Gov. Youngkin vetoes bills on birth control, Confederate tax loopholes

    22 minutes ago

    Boeing Reelects Its Outgoing CEO to Board of Directors

    22 minutes ago

    With assaults up in NYC, community activist offers pepper spray in Chinatown

    25 minutes ago

    Star Trek: The Next Generation's Most Disgusting Moment Was Banned By The BBC

    27 minutes ago

    Junior hockey: Eagles blank Vees in Game 1 of BCHL championship

    27 minutes ago

    Patrons evacuated due to gas leak at downtown Winnipeg hotel

    28 minutes ago

    Video: The new Willy Wonka Experience? Basingstoke Comic Con descends into 's**tshow' as fans queue for 12 HOURS in sweltering heat for £175 autographs from Aquaman Jason Momoa, staff are attacked and other workers fail to turn up

    28 minutes ago

    Video: Eco-warriors cause chaos by gluing themselves to the runway at Munich Airport and shutting down dozens of flights

    29 minutes ago

    Jessica Biel admits to being 'shocked' by 'how little' she knew about her own body until struggling to get pregnant in her 30s

    29 minutes ago

    Lying ex-Rep. George Santos enjoys ‘epic’ day at Universal Studios ahead of looming trial

    30 minutes ago

    British man fights for his life after Mexican beach collapse

    30 minutes ago

    May 29 is D-Day, we are coming, they thought we were joking - Zuma

    30 minutes ago

    Georgia’s president vetoes controversial law that has provoked weeks of protests

    30 minutes ago

    Sale stun Saracens to book unlikely spot in Premiership playoffs

    30 minutes ago

    'Don’t need anyone’s approval. People said the same about Dhoni': Virat Kohli's no-holds-barred attack on Gavaskar

    30 minutes ago

    Microwave Rice Cereal Treats Are the Easiest, Gooiest Dessert - Ready in Just 5 Minutes

    36 minutes ago

    Oleksandr Usyk or Tyson Fury: Boxing personalities place their bet

    37 minutes ago

    Every Major Tool Chest Brand Ranked Worst To Best

    37 minutes ago

    Floods in parts of northern Europe after heavy rains

    37 minutes ago

    F1 starting grid: What is the grid order for the 2024 Emilia Romagna Grand Prix at Imola?

    37 minutes ago

    Braid, Anniversary Edition review - time to rewind

    37 minutes ago

    Penguins boss Mike Sullivan to coach 2026 U.S. Olympic hockey team

    37 minutes ago

    The Northern Lights Forecast in the U.K.

    38 minutes ago

    Swiatek beats Sabalenka 6-2 6-3 to win Italian Open

    38 minutes ago

    Chelsea's Hayes signs off with spectacular WSL title win

    38 minutes ago

    Tuchel bemoans lack of focus as Bayern finish third

    38 minutes ago

    Emma Hayes leaves Chelsea on a high after securing fifth successive WSL title

    38 minutes ago

    Scottie Scheffler willing to go to trial over assault charge

    Kênh khám phá trải nghiệm của giới trẻ, thế giới du lị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