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나 못 믿어!’ 맨유, 오나나 경쟁자로 ‘쿠보 동료 GK’ 노린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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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소시에다드의 알렉스 레미로 골키퍼를 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맨유는 좋은 골키퍼를 찾기 위해 라리가로 눈을 돌릴 것이며 그곳엔 두 가지 옵션이 있다. 그중 한 명이 레미로다”라고 보도했다.
레미로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No.1 골키퍼다. 뛰어난 반사신경과 빌드업 능력이 장점이다. 현재 맨유의 수문장인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와 유사한 플레이 스타일이다.
하지만 오나나와 비교했을 때 잔 실수가 적다. 오나나 역시 놀라운 선방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가끔 실수가 나온다.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공을 흘리거나, 펀칭 실수로 페널티킥을 내주는 장면을 연출한다.
맨유가 추가 골키퍼 영입을 노리는 이유고 그 때문이다. 골키퍼의 실수로 여러 승점을 놓친 맨유다. 레미로가 합류해 안정성을 더해준다면 훨씬 안정적인 수비라인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4실점을 하며 한 시즌 리그 55실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47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맨유의 다음 시즌 목표에는 수비 보강이 있고 골키퍼도 해당 포지션이다.
다만 이적료에서 차질이 있을 수 있다. 레미로는 7천만 유로(약 1,027억 원)라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골키퍼에게, 특히 영입이 되더라도 주전이 아닐 수도 있는 선수에게는 너무 큰 돈이다. 물론 이적료 협상을 통해 영입을 할 순 있지만 골키퍼 이외의 포지션에도 보강이 필요한 맨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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