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삼겹살' 논란 진화 나선 제주 관광업계 "자정하겠다"
가격 적정성 실태조사·모니터링 등 강화하기로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관광업계가 이른바 ‘비계 삼겹살’ 논란과 관련해 자정을 약속하며 진화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최근 외식업 분과 긴급 대책회의, 19개 업종별 분과위원장 간담회를 잇따라 열어 ‘비계 삼겹살’ 논란과 더불어 지속되고 있는 고비용·불친절 등 제주 관광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1130여개 회원사의 자정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협회는 현재의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앞으로 부정적인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발적으로 종사원 친절·민원 응대 교육을 통한 서비스 질 향상 등 자정 노력을 강화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여 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협회는 가격 적정성 등 실태조사, 관광객 민원 발생 다중지역 모니터링, 관광 불편 신고·접수 채널 홍보 등도 강화하기로 했다.
강동훈 회장은 “앞으로 관광객과 제주도민, 관광업계가 모두 만족하고 상생할 수 있는 제주 관광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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