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연 “15년 개그하다 2년 전 신내림, 2년 하혈+반신마비 와” (동치미)
김주연 “15년 개그하다 2년 전 신내림, 2년 하혈+반신마비 와” (동치미)
김주연 “15년 개그하다 2년 전 신내림, 2년 하혈+반신마비 와” (동치미)
개그우먼 김주연이 신내림 받은 사연을 고백했다.
5월 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개그우먼 김주연은 2년 전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고 했다.
박수홍은 김주연 출연에 “개그맨 후배인데 얼마 전에 기사가 났다. 무속인이 됐다고?”라며 놀랐다. 김주연은 “제가 15년 동안 개그우먼 활동을 하다가 2년 전에 갑자기 신이 내렸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별로 좋지 않더라. 조용히 하고 있는데 최근에 근황이 알려졌다. 그래서 좋은 에너지를 주고 싶어서 출연하자 용기내서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연은 “재작년에 신내림을 받았다. 신병은 그전부터 있었다. 낮에는 멀쩡하다. 저녁에 만나자고 약속했는데 갑자기 열이 펄펄 나면서 아프다. 다시 약속을 잡으면 또 멀쩡하다가 갑자기 열이 나서 못 만나게 하더라”고 말했다.
김주연은 “몸이 안 좋아서 하혈을 했다. 몸이 약해서 그런가 보다. 2년을 했다. 피나서 죽을 수도 있는데 안 죽어서 신기하다고 하더라. 마지막에 반신마비가 왔다. 대학병원까지 갔는데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하더라”고 건강이상도 털어놨다.
김주연은 “이 나이에? 충격을 먹어서 눈물밖에 안 나왔다. 집에서 울고 있는데 내 입에서 ‘네 아빠 아니면 너 데리고 간다’고 하는 거다. 너 데리고 간다고 해서 데리고 가라고 했다. 몇 년 후에 아빠를 거니까 그건 안 되겠다. 난 신을 받아야 겠구나. 신내림을 받게 됐는데 신굿을 받기 전에 어떤 선생님이 오늘 너 안 왔으면 너 아니면 네 아빠 데리고 가려고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주연은 “외할아버지가 37세에 돌아가셨다. 어떤 스님이 아들이 명이 짧다고 했는데 37세에 돌아가신 거다. 제가 37세에 신을 받았다”고도 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