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오은영, "생리 현상도 참고 잠만 자는 남편"에 "아픈 것도 아니다"
[톱스타뉴스=조나연 기자] 밤 10시 45분에 방영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6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는 “[75회 긴 예고] “하루에도 수십 번 이혼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심각한 남편의 잠과 이제는 지쳐버린 아내의 갈등…ㅣ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브 채널 ‘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 영상 캡처
아침·점심·저녁 모두 잠을 자는 남편과, 잠든 남편 대신 가사부터, 젖소 축사 일까지 집안의 모든 일을 홀로 책임져야만 하는 아내, 잠자는 남편 귀에 경 읽는 ‘잠귀 부부’가 등장했다.
영상에서 “얼마 후 임금님은 정신은 잃고 잠이 들었다”라는 내레이션이 나오자 패널들은 “정신을 잃어요?”라며 놀라워했다. 아내는 “남편이 아침에 계속 자고, 점심에도 자고, 저녁까지 자고, 일 나가고 들어오면 그때까지도 자고 있다”라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남편은 “최장 수면시간이 3일이다. 생리현상도 잠 때문에 참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내는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잘 챙겨주고, 제가 뭘 필요로 하는 지 관심을 가져주고 그랬는데 서서히 최근 들어 상태가 많이 심해졌다. 신혼여행에서부터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날 하루를 통으로 잤다. 너무 심하다”라며 답답해했다.
이어 아내는 “일도 내팽개치고 자기 역할도 못하고, 이혼을 하든 누가 죽든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겠다. 하루에도 수십 번 이혼을 생각한다”라고 말해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잠만 자던 ‘잠귀 부부’ 남편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남편은 꾀병도 아니고, 아픈 것도 아니다”라는 뜻밖의 진단을 내렸고, 남편이 잠을 자는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특별한 테스트까지 준비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튜브 채널 ‘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 영상 캡처
약 때문에 아침·점심·저녁 모두 잠에 빠진 남편과 잠든 남편을 대신해 새벽 5시부터 한 번도 쉬지 않고 일하는 아내의 이야기는 오는 6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나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