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외톨이 아빠의 고민
TV조선은 8일 밤 10시 ‘아빠하고 나하고’를 방송한다. 41년 차 악역 전문 배우 김병옥이 출연해 아내와 두 딸 사이에서 고립된 ‘외톨이 아빠’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메소드 열연으로 사랑받는 ‘명품 배우’ 김병옥은 1995년생, 1998년생 두 딸을 둔 아빠다. 그는 “딸들이 불편하다”면서 자신을 제외한 여자들끼리만 친하다는 고민을 토로한다. 김병옥은 아내와 딸들의 화기애애한 대화에 끼어들지 못한다. 그는 “같이 있어도 늘 혼자인 것 같다. 쓸쓸하고 외롭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강주은 가족의 ‘6개월 조건부 합가’ 마지막 이야기도 펼쳐진다. 출국 전날 강주은은 부모님을 위해 정성 가득한 한식 밥상을 차린다. 5개월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는다. ‘철부지 남편’ 최민수는 선물을 바리바리 싸 들고 등장한다. 최민수의 선물에 강주은은 “마미가 좋아할 만한 건 맞는데, 이건 아니다. 뭐든 적절한 때가 있다”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강주은과 최민수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이어지자, 좌불안석이 된 강주은의 부모님이 되레 두 사람의 싸움을 말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