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에 20대 몸매”… 46kg·체지방률 17% 유지 비결은?
63세의 나이에도 20대 몸매를 유지하는 중국 여성이 꾸준한 운동을 노화를 이겨내는 비결이라고 전했다. /SCMP 보도화면 캡처
63세의 나이에도 20대 몸매를 유지하는 중국 여성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키 160cm, 몸무게 46kg, 체지방률 17%를 자랑하는 이 여성은 꾸준한 운동을 노화를 이겨내는 비결이라고 전했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윈난성 출신인 전전은 소방 시스템 설치 회사의 프로젝트 관리자로 근무하다 55세에 은퇴한 후 자신의 삶에 변화를 주기로 결정했다. 은퇴 이후 늙어가는 것에 대한 걱정이 커졌고, 공사 현장에서 다친 오른쪽 발목과 약한 무릎 관절로 인해 걷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구부정한 노인의 모습을 보며 자신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휩싸였다.
전전은 더 건강한 몸과 행복한 삶을 위해 운동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지난 8년 동안 그는 매일 2시간씩 헬스장에서 운동을 해왔다. 개인 피트니스 트레이너의 지도로 근력 운동을 통해 관절을 보호하고 균형 훈련을 병행했다.
그 결과, 그는 현재 키 160cm, 몸무게 46kg, 체지방률 17%의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전전은 온라인 게시물을 통해 운동이 노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소개했다. 그는 “몸의 활력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고, 최고의 성취감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며 “누구나 노화를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지만 늙어가면서 건강하고 행복하다면 걱정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전전은 은퇴하기 전에는 운동도 하지 않았고, 젊어 보이기 위해 따로 미용시술을 받은 적도 없다고 한다. 50대의 나이로 운동을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꽉 끼는 레깅스와 짧은 치마와는 작별할 나이가 됐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허리와 팔을 괴롭히던 군살이 훨씬 줄었고, 운동 후 몸매 라인에 매우 만족한다”며 “운동을 하면 활력이 넘친다. 늘 운동에만 집중하다 보니 내가 헬스장에서 가장 나이 많은 아줌마라는 사실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63번째 생일을 맞은 전전은 트레이너와 65세까지 운동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30대에도 그런 몸은 보기 드물다” “당신은 60대를 재정의했다” “내가 당신 나이가 되면 당신처럼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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