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cm, 46kg’ 63세 여성의 탄탄 뒤태 유지 비결
SCMP 보도화면 캡처
160cm에 46kg, 체지방률 17%의 탄탄한 몸을 유지하고 있는 63세 여성이 화제다. 그녀는 55세에 은퇴한 뒤 8년 동안 헬스장에서 운동에 매진한 결과 이 같은 몸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타이트한 레깅스와 스커트하고는 이제 작별할 나이가 됐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지만 운동 후 몸매 라인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2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윈난성 출신 전전은 은퇴 후 8년 동안 거의 매일 2시간 동안 헬스장에서 운동에 매진했다. 그녀는 근력 운동을 우선시 했다.
소방 시스템 설치 회사의 프로젝트 관리자였던 그는 55세에 은퇴한 뒤 몰두할 일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늙어가는 것에 대해 걱정했다. 그녀는 공사장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무릎은 걸을 때마다 부어올랐고 관절도 약해 구부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녀는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걸어가는 노인을 볼 때마다 ‘나도 저렇게 될 거야’라고 생각했다.
전전은 “운동을 하면 활력이 넘치는 것 같다”며 “운동에만 집중하다 보니 내가 헬스장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아줌마라는 사실을 잊는다”고 전했다. 그녀는 더 젊어 보이기 위해 미용시술을 받은 적이 없고 은퇴하기 전에 운동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녀의 사연이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인생관에 존경을 표했다. 어떤 사람들은 그녀가 그 나이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은 그녀의 절제와 끈기를 칭찬했다. 63세 생일을 맞은 전전은 “은퇴 후 트레이너와 65세까지 운동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제 나는 70세까지 운동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