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 농업인으로 변신 "농장 1000평-하우스 400평, 수익 3년간 적자"
[톱스타뉴스=노지현 기자] 배우 황석정이 농업인으로 변신했다.
9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배우 예지원과 황석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석정은 “귀농을 하신거냐”라는 질문에 “귀농은 아니고 농업인이 됐다. 경기 양주에 있다. 농업 경영을 하고 있는 농업인 하우스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전체는 1000평 정도 되고, 하우스는 400평 정도”라고 밝혔다.
황석정 / 서울, 정송이 기자
이어 황석정은 농업 사업의 수익에 대해선 “3년째 마이너스”라며 “(주변에) 농사를 지은 사람이 아무도 없다. 5년간 무조건 적자라고 한다. 3년째 다 떨어져 나간다더라”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황석정은 농업인이 된 이유에 대해 “자연에 있는 걸 너무 좋아해서 나무 심다가 하우스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원래 큰 동산을 만들어서 좋아하는 나무를 다 심어두고 힘든 후배들을 위해 오두막도 지어주고 싶었다. 지금은 실현가능한 꿈으로 대학로에 ‘황석정 꽃집’을 내고 싶다. 예술가들이 와서 힐링하도록”이라고 덧붙였다.
1971년생으로 올해 53세인 황석정은 지난 2001년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로 데뷔했다.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노지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