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의대 공모 불공정" 강형구 순천시의원 삭발
순천시의회가 8일 순천시청 정문에서 전남도 의대 공모 반발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순천시의회 제공)2024.5.8/뉴스1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의원들이 8일 순천시청 정문에서 국립의대 공모와 관련한 결의대회를 열고 “전남도의 신뢰성 없는 행정을 규탄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전남도는 신뢰 없는 행정으로 지역(동·서부)간 갈등을 야기한 점에 대해 반성해야할 것”이라며 “이해당사자들 간 합의를 전제로 모든 절차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모 추진 과정에서 제기됐던 불공정에 대한 도민의 우려 해소를 위해 전남도의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전남 동부권 100만 의료 수요, 준비된 부지, 순천대 글로컬30 선정 등 대부분 객관적인 지표에서 순천이 우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전남도 비공개 용역 자료 공개 △불공정 공모 중단 및 객관성 확보 등을 촉구했다.
강형구 시의회 의과대학유치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결의문을 낭독한 후 삭발식을 감행했다.
순천대학교 총동창회는 9일 오전 11시 순천대 정문에서 ‘전남도 의과대학 추진’ 관련 입장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앞서 전날 노관규 순천시장과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 이병운 순천대 총장,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 당선인, 권향엽 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국회의원 당선인 등 5명은 ‘전남도 단일의대 공모 강행에 대한 공동입장문’을 내고 전남도 의대 공모 불참 의사를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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