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새 호텔에 수백명 몰렸다…삼성이 만든 볼거리에 ‘탄성’

인천 새 호텔에 수백명 몰렸다…삼성이 만든 볼거리에 ‘탄성’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오로라. [사진 = 방영덕 기자]

“3분 전이야, 빨리 가자”

지난 5일 오후 3시가 되기 3분 전이었다. 순식간에 수백명이 몰려들었다. 발 디딜 틈을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3시 정각이 되자 많은 사람들이 휴대전화를 꺼내들어 공중으로 치켜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사람들의 머리 위를 지나가는 흑등고래. 여기저기서 감탄이 쏟아졌다.

이날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특급호텔 리조트 ‘모히건 인스파이어’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단위 손님들로 북적였다. 주룩주룩 비가 오는 휴일이었지만 이 곳에서 만큼은 날씨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즐비했다.

특히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와 거대한 중앙홀 ‘로툰다’, 국내 최초 공연 전문 공간인 ‘아레나’는 최첨단 시설로 리조트에 화려함을 더했다.

삼성·현대퓨처넷과 함께 한 LED 사이니지

인천 새 호텔에 수백명 몰렸다…삼성이 만든 볼거리에 ‘탄성’

[[사진출처 = 인스파이어 리조트][사진출처 = 인스파이어 리조트][사진출처 = 인스파이어 리조트][사진출처 = 인스파이어 리조트][사진출처 = 인스파이어 리조트][사진출처 = 인스파이어 리조트][사진출처 = 인스파이어 리조트][사진출처 = 인스파이어 리조트][사진출처 = 인스파이어 리조트][사진출처 = 인스파이어 리조트][사진출처 = 인스파이어 리조트][사진출처 = 인스파이어 리조트][사진출처 = 인스파이어 리조트][사진출처 = 인스파이어 리조트][사진출처 = 인스파이어 리조트][사진출처 = 인스파이어 리조트]]

‘신상’ 리조트 인스파이어가 지난 3월 공식 개장한 후 2개월여만에 화제몰이에 성공한 데에는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로 꾸며진 오로라 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무려 150m 거리를 가득 메운 LED 스크린에서는 울창한 숲과 심해를 넘나드는 초현실적인 영상이 나왔다.

천장을 일부 돔 형태로 감싼 스크린과 최대 22K 고해상도 영상의 만남은 그 자체로 입체감을 나타내기에 충분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극장에서 상영해도 손색이 없는 화질을 4K라고 하는데 22K화질은 4K의 5.5배에 해당하는 화질”이라며 “그만큼 더 실감나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수준이다”고 말했다.

인스파이어는 오로라 거리의 대형 미디어쇼를 위해 삼성전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CT전문기업 현대퓨처넷과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LED사이니지 패널 제공을, 현대퓨처넷은 이 패널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구축했다.

인스파이어 측은 “삼성전자가 가진 독보적인 디스플레이와 IT기술, 현대퓨처넷의 연출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가장 혁신적인 리조트의 모습을 선보였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신라호텔 샹들리에? 우린 LED 샹들리에로 더 화려

인천 새 호텔에 수백명 몰렸다…삼성이 만든 볼거리에 ‘탄성’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 중앙홀 ‘로툰다’에 있는 LED 샹들리에. [사진 = 방영덕 기자]

축구장 64개 크기에 달하는 46만1661㎡ 부지에 들어선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한국판 라스베이거스’로 불린다. 일각에선 ‘영종베이거스’라고도 한다.

무려2조원에 달하는 미국 모히건 재단의 재원이 투입된 인스파이어가 문을 열며 가장 공을 들인 부 부분이 바로 디지털 아트다.

아날로그적 휴식을 찾기 위해 방문한 리조트에서 디지털 이라니 처음엔 다소 어색할 수 있다.

하지만 벽면, 천장 등을 모두 디지털 캔버스 삼아 예술적 공간으로 거듭나게 한 것이 곧 인스파이어만의 경쟁력이다.

일례로 서울 신라호텔 로비에 고급스런 샹들리에가 손님들을 맞이한다면 인스파이어 리조트에는 LED 샹들리에가 있다. 두 곳다 인증샷 성지로 통한다.

오로라 거리와 아레나를 잇는 중앙홀 ‘로툰다’에 있는 이 LED 샹들리에는 패널이 모두 천장에 달라붙어 있을 땐 그저 그런 나무등처럼 보인다.

하지만 매시각 15분과 45분이 되면 화려한 불빛이 들어오며 패널이 위 아래로 작동, 다양한 형태 속 구현하는 디지털 아트를 보노라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360도 무대시설, 웅장한 음향의 아레나

인천 새 호텔에 수백명 몰렸다…삼성이 만든 볼거리에 ‘탄성’

지난 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서커스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커튼콜 모습. [촬영 = 방영덕 기자]

인스파이어의 또 다른 경쟁력 요인으로는 국내 최초, 최대의 공연 전문 공간인 아레나를 빼놓을 수 없다.

세계적인 공연장 ‘모히건 선 아레나’의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전격 도입한 이 곳은 4면이 관람석이다.

최첨단 음향 설비와 무대시설을 갖췄으며, 최대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미 지난 3월 8~9일 세계적인 팝스타 마룬파이브가 이곳에 공연을 해 국내외에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그 동안 이같은 팝스타 등의 공연은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이나 고척스카이돔 등에서 이뤄졌다. 하지만 모두 스포츠 시설인 탓에 음향이나 무대 조망 등에서 아쉽다는 목소리가 컸다.

인천 새 호텔에 수백명 몰렸다…삼성이 만든 볼거리에 ‘탄성’

지난 2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 대중음악 시상식 멜론뮤직어워드(MMA 2023). [사진출처 = 인스파이어 리조트]

하지만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마룬파이브의 공연 이후 팬들 뿐 아니라 마룬파이브 측 역시 아레나의 음향, 무대시설에 만족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날을 맞은 이날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란 서커스 공연이 있어 많은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아레나를 찾았다.

여느 서커스와 달리 디지털 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것이 돋보였다. 가령 곡예사가 줄타기를 하며 심장이 쫄깃해지는 기교를 선보일 때면, 배경화면으로 째깍째깍 움직이는 시계를 선보여 더욱 가슴을 졸이게 했다.

또 배우들의 화려한 춤대결이 펼쳐질 때면 뒤에 서있는 거대한 스크린에서 불꽃 튀는 장면부터 오색찬란한 그림들이 쏟아져 그 생생함을 더했다.

아레나의 웅장한 음향과 360도 무대시설을 경험한 이들로부터 나기 시작한 입소문은 국내외로 빠르게 퍼져나가는 모습이다.

인스파이어에 따르면 아레나에서는 오는 6월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가 주최하는 글로벌 음악축제 ‘위버스콘 페스티벌’부터 인도 관광객 2만여명을 초청한 K트로트쇼 등이 줄줄이 잡혀 있다.

OTHER NEWS

20 minutes ago

Casemiro speaks out on playing at centre-back following tough second season

20 minutes ago

Diddy’s former assistant says she was not surprised by video showing rapper beating ex Cassie Ventura

21 minutes ago

Florida Panthers captain Aleksander Barkov wins Selke Trophy as NHL's best defensive forward

21 minutes ago

Rise and Phight: 5/18/2024

22 minutes ago

706 people named Kyle got together in Texas. It wasn’t enough for a world record.

24 minutes ago

Taylor Swift Debuts ‘Guilty as Sin?' and Triple ‘1989' Mashup for 89th Eras Tour Show

24 minutes ago

‘The Sopranos' Star Toni Kalem Explores Family History in Adapting Lore Segal's Wartime Novel ‘Other People's Houses' (EXCLUSIVE)

24 minutes ago

Elizabeth Street, Sydney: Police officer is stabbed in broad daylight

24 minutes ago

Body of Israeli hostage kidnapped in October recovered from Gaza, says IDF

24 minutes ago

Missouri candidate with ties to the KKK can stay on the Republican ballot, judge rules

24 minutes ago

Man City come up short in 'cruellest' WSL title race

24 minutes ago

Arab and Palestinian Americans frustrated, left without commitments to policy change after meeting with Blinken

24 minutes ago

Iran to send experts to ally Venezuela to help with medical accelerators

24 minutes ago

Aishwarya Rai's 40 Cannes red carpet looks that show how much her style has changed

24 minutes ago

Infected blood scandal report is 'pivotal moment' in decades-long struggle for justice

24 minutes ago

‘Review to urge legal protection from blasphemy claims for teachers’

25 minutes ago

‘Oh, Canada' Review: Paul Schrader Separates the Art From the Artist in Prismatic Portrait of a Dying Director

25 minutes ago

India PM's party is notably absent in a place where faith in democracy is starting to grow

25 minutes ago

Health Matters: More female doctors in operating rooms lead to better outcomes, study finds

25 minutes ago

UP has tranformed from hub of countrymade pistols to cannon balls: Shah

27 minutes ago

‘CBI, ED should be shut… where is the need for them? Will propose it to INDIA parties’: Akhilesh Yadav

27 minutes ago

Hannibal Lector Rolled Out As Potential Trump VP Choice In Short & Sharp ‘SNL’ Season Finale Cold Open

28 minutes ago

School apologizes after seizing Lakota student’s feathered graduation cap

28 minutes ago

Jannik Sinner’s coach under fire over ‘wrong decision’ that has proven to be ‘costly’

29 minutes ago

Lok Sabha Election 2024 Phase 5: How to find polling booth, name on voters' list online | Step-by-Step guide

29 minutes ago

Tanqueray has just launched a super tropical-y gin for the summer

29 minutes ago

Soccer-Liverpool fans say sad farewell to 'one of us' Klopp

29 minutes ago

It’s not Tiffy Time in WWE

29 minutes ago

Gloucester bounce back from 90-0 defeat by consigning Newcastle to season without win

29 minutes ago

'Now You See Us': Tate Britain celebrates 400 years of ignored female artists

29 minutes ago

‘Football act’: Longmuir, Lyon defend Webster clash with Frederick

29 minutes ago

Lowry & Rose move firmly into contention at US PGA

32 minutes ago

Devon water crisis – live: Residents no longer have to boil drinking water as infections rise amid parasite outbreak

33 minutes ago

Musa scores a goal, Paes has 7 saves as Dallas and Dynamo tie

33 minutes ago

Simone Biles shines in return while Gabby Douglas scratches after a shaky start at the U.S. Classic

36 minutes ago

Mary Elizabeth Winstead, 39, and Ewan McGregor, 53, match in classy all-black as they attend FYC event in NYC for their series A Gentleman In Moscow

36 minutes ago

Horticulturalists and hobbyists are ditching traditional lawns in the name of biodiversity

36 minutes ago

Brian Baldinger says Jets have best defensive line, could go eight deep

36 minutes ago

Airport accused of rail project conflict of interest

36 minutes ago

Could Super Bowl LIX feature both Los Angeles teams?

Kênh khám phá trải nghiệm của giới trẻ, thế giới du lị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