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맞아?” 삼일절에 일본 여행 부추기는 글로벌 OTA ‘갑론을박’
글로벌 여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이 삼일절 연휴 해외여행지로 일본 오사카를 추천했다 / 사진=호텔스컴바인이 배포한 보도자료
삼일절에 일본 여행을 가는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올 3월 1일 삼일절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간 연휴가 이어진다. 연휴는 짧아도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삼일절 연휴 인기 여행지는 이웃나라 일본. 3월 1일 일본행 항공편 예약률은 80~90%를 웃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일본 노선 평균 예약률은 90%를 넘어섰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2월 25일부터 3월 1일 일본행 항공권 평균 예약률은 93%다.
이런 가운데 아예 일본 여행을 가라고 추천하는 여행 플랫폼도 있다. 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은 삼일절 연휴 여행지로 일본 오사카를 추천했다.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은 지난 21일 ‘삼일절 연휴 해외 여행지로 일본 오사카, 홍콩, 베트남 다낭을 추천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의 해외 항공권 검색량 데이터에 따르면 오사카는 올 상반기 인기 도시 1위를 차지했다.
삼일절 일본여행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반응이 뜨겁다.
“삼일절에 굳이 일본에 가야하나” “역사 의식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는 반면 “여행은 개인의 선택이다”는 반응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