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사회서 2770억 주주 배당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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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대한항공이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배당총액을 전년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일 대한항공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주당 750원, 우선주 주당 800원의 주주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총액은 2770억5409만4100원으로 지난 2022년보다 1500원 줄었다.
앞서 대한항공은 2019년에는 실적 악화, 2020∼2021년에는 코로나 사태 등을 이유로 주주 배당을 하지 않았다.
대한항공 측은 “상기 내용은 제 62기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며,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총은 다음달 21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리며 이날 사내·사외이사 선임도 의결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임기 3년의 사내이사에 재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