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탁구 장우진, '세계 최강' 중국 마룽 상대 생애 첫 승리
WTT 사우디 스매시 32강전서 3-0 완승
장우진이 중국의 마룽을 꺾었다. 사진은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체전 중국과의 경기 모습. 2024.2.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남자 탁구국가대표팀의 장우진이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중국의 마룽을 상대로 생애 첫 승리를 거뒀다.
장우진은 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4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사우디 스매시 32강전에서 마룽을 3-0(13-11 11-6 11-8)으로 제압했다.
세계 랭킹 4위 마룽은 2012 런던 올림픽 단체, 2016 리우 올림픽 단체전과 단식,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과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로, 세계 주요 탁구 대회에서 58개의 금메달을 거머쥔 전설이다.
장우진은 그동안 ‘높은 벽’이었던 마룽을 상대로 3패만 당했는데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값진 수확을 챙겼다.
이상수(삼성생명)는 콰드리 아루나(나이지리아)에 2-3(9-11 9-11 11-9 11-9 11-13)으로 석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부에서는 신유빈(대한항공)이 일본의 히라노 미우에,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국의 왕이디에 각각 0-3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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