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안정적인 공무원, 얼굴도 동안"...'무엇이든 물어보살' 짝 찾는 사연자, 이이경 같은 사람 찾는다며 공개 구혼 (1)
[톱스타뉴스=이지선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안정적인 직업에 동안의 미모를 갖고 있다고 소개한 사연자가 출연, 공개구혼을 펼쳤다.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구혼 특집 ‘내 짝을 찾아보살’이 이뤄진 가운데 박민진(37) 씨가 출연, 국가직 공무원이라고 밝혔다.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이직을 많이 해서 결혼할 시기를 놓쳤다고 말한 사연자는 이젠 배우자를 찾고 싶다고 밝혔다. 승무원, 여행사, 은행원 등을 거쳐 공무원이 된 사연자에게 서장훈은 “너무 다른 직업군을 왔다갔다 했다. 대단하다”고 말했다.
보람 있는 직업을 찾아 지방직 공무원에서 국가직 공무원까지 도전, 이제는 만족하며 직업생활을 하고는 있지만 짝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져 방송에 출연했다.
1년 전에 연애를 하다가 성향이 안 맞아 헤어졌다고 밝힌 사연자는 자신이 삼겹살을 좋아했지만 너무 깔끔하다 보니 옷에 냄새 배는 것 등에 남자친구가 너무 신경을 썼다고 털어놨다.
잘 맞춰주는 편이었던 사연자는 맞춰줄 대로 맞추다가 결혼까지는 아닌 것 같아 헤어졌다고.
외적으로는 공룡상, 배우 이이경을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리더십 있으면서 연애에서는 다정 다감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연상은 5~6살까지 괜찮다는 사연자는 너무 어려도 자신과 안 맞을 것 같으니 연하여도 30대 중반까지로 기준을 맞췄다.
이수근은 “나이에 너무 신경 쓰지 마라. 예전에야 37이면 나이가 많았지. 요즘은 아니다”고 말하기도.
사연자는 공무원이 안정적이다 보니 상대 남자도 안정적이면 좋겠다고 밝혔고, 회사원이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나는 나이에 비해 동안인 장점을 갖고 있다. 첫 모습은 차가워 보이지만 성격이 털털해서 호불호가 강하지 않다. 잘 맞춰준다”고 말했다.
공개구혼을 통해 사연자는 “나에겐 안정적인 공무원과 동안인 외모가 있다. 나와 함께 꽃길을 걸으실 분 구한다”고 PR했다.
서장훈은 “우리가 이런 경우 연락이 엄청 온다. 괜찮은 사람이 연락오면 알려주겠다”고 응원했다.
점괘는 ‘꽈당하고 넘어질 괘’가 나왔다. 이수근은 “급할 수도록 미끄러진다. 항상 조심하라”고 조언했다.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지선 기자 [email protected]